- 과학향기 Story
- 카드뉴스
카드뉴스
더 편하게, 더 공평하게! 40여 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우주복 AxEMU
2023년 04월 10일1
KISTI의 과학향기
더 편하게, 더 공평하게!
40여 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우주복 AxEMU
글 김청한 과학칼럼니스트
디자인 동아S&C
더 편하게, 더 공평하게!
40여 년 만에 선보인
차세대 우주복 AxEMU
글 김청한 과학칼럼니스트
디자인 동아S&C
2
우주인들이 입는 우주복은
과학기술의 결정체다.
과학기술의 결정체다.
3
우주먼지, 자외선 등 각종 위협에서 우주인을 보호하고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압력과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4
산소 공급, 이산화탄소 제거, 통신 같은
다양한 기능 역시 빠질 수 없다.
다양한 기능 역시 빠질 수 없다.
5
현재 사용 중인 우주복은
약 40년 전인 1980년대 초반에 제작됐다.
약 40년 전인 1980년대 초반에 제작됐다.
6
우주인 보호라는 기능엔 충실하지만,
무겁고 불편해 많은 제약이 있었다.
무겁고 불편해 많은 제약이 있었다.
7
이에 미 항공우주국(NASA)은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미션’을 앞두고,
차세대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을 선보였다.
새로운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 미션’을 앞두고,
차세대 우주복 AxEMU(Axiom Extravehicular Mobility Unit)을 선보였다.
8
AxEMU는 오는 2025년 출발 예정인
아르테미스 3호부터 적용된다.
아르테미스 3호부터 적용된다.
새 우주복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졌을까?
어떻게 달라졌을까?
9
가장 큰 차이는 유연성이다.
기존 우주복은 부피가 크고 뻣뻣해,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유발하곤 했다.
기존 우주복은 부피가 크고 뻣뻣해,
부자연스러운 동작을 유발하곤 했다.
10
반면 AxEMU는 시연 영상에서
쪼그려 앉고 물체를 쉽게 집으며, 손가락을 활발히 움직였다.
쪼그려 앉고 물체를 쉽게 집으며, 손가락을 활발히 움직였다.
기존 우주복보다 훨씬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자연스러운 동작이었다.
11
무게 역시 기존 80kg에서 55kg로,
25kg나 줄였다.
25kg나 줄였다.
그동안 소재 공학이 발달해,
더 유연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낸 덕이다.
더 유연하면서도 가벼운 소재를
개발해낸 덕이다.
12
우주복을 제작한 액시엄 스페이스는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부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전부 새롭게 설계했다”고 밝혔다.
이번 우주복은 특히 단열 기능을 강화해
영하 200도까지 내려가는
달 남극의 환경도 능히 버텨낼 수 있다.
영하 200도까지 내려가는
달 남극의 환경도 능히 버텨낼 수 있다.
13
달 남극에는 중요한 현지 자원인
얼음이 존재한다.
얼음이 존재한다.
우수한 단열 성능을 바탕으로
달 남극을 제대로 탐사할 수 있다면
탐사기지를 설치하고 운용할 가능성이 열린다.
달 남극을 제대로 탐사할 수 있다면
탐사기지를 설치하고 운용할 가능성이 열린다.
14
이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헬멧에 장착된 헤드라이트와 카메라는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우주인의 임무를 돕고
그 과정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다.
압도적인 성능을 바탕으로 우주인의 임무를 돕고
그 과정을 꼼꼼히 기록할 수 있다.
15
액시엄 스페이스는 테스트를 통해
우주복 성능을 미리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주복 성능을 미리 확인했다고 밝혔다.
배낭처럼 보이는 등 쪽의 장치엔
산소통과 에어컨의 기능을 합친 생명유지장치를 탑재했다.
산소통과 에어컨의 기능을 합친 생명유지장치를 탑재했다.
16
무엇보다 AxEMU가 주목받는 지점은
여성 우주비행사가 입기 적합하다는 점이다.
여성 우주비행사가 입기 적합하다는 점이다.
지금껏 달에 발을 디딘 우주인은 모두 백인 남성이었으며,
기존 우주복도 남성 사이즈로 제작돼
기존 우주복도 남성 사이즈로 제작돼
여성에게 적합하지 않았다.
17
이번 아르테미스 미션의 핵심 목표는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착륙시키는 일이다.
여성과 유색인종을 달에 착륙시키는 일이다.
이를 위해 NASA는 2008년부터
4억 달러를 들여 새 우주복 제작을 시도해 왔다.
4억 달러를 들여 새 우주복 제작을 시도해 왔다.
18
그 결과 제작된 AxEMU은
미국 성인의 체형 중 90%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미국 성인의 체형 중 90% 이상을
소화할 수 있다.
19
특히 3D 프린팅을 통해 정교하게
치수를 맞추는 기술이 반영됐다.
치수를 맞추는 기술이 반영됐다.
영상 속 우주복은 검은색+주황색이지만,
실제 우주복은 단열을 고려해
흰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실제 우주복은 단열을 고려해
흰색으로 제작될 예정이다.
20
50여 년만의 달 탐사가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새로운 우주복에 거는 기대가 뜨겁다.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
새로운 우주복에 거는 기대가 뜨겁다.
추천 콘텐츠
인기 카드뉴스
-
- UFO 외계인 정말 존재할까? 미국 NASA, 농담 아닌 ‘진심모드’로 찾는 중
- 최초의 SF영화라고 불리는 ‘달 세계 여행’에는 곤충형 외계인 ‘셀레나이트’가 등장한다. 1902년 이 영화가 개봉한 이래 수많은 SF 작품에서 외계인이 동반자 혹은 몬스터로 등장하곤 했다. 외계인을 향한 관심은 단지 창작물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실제 UFO를 연구하는 모임이 있는가 하면,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프로그램(SETI)과 같은 대...
-
-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전설: 기타리스트 겸 과학자, ‘브라이언 메이’
등 숱한 히트곡으로 유명한 록밴드 퀸(Queen)은 음악뿐만 아니라 공부까지 잘한 ‘엄친아(엄마 친구 아들)’ 밴드였다. 세상을 떠났지만, 전설로 남은 보컬 프레디 머큐리는 일링예술대학교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했다 드러머 로저 테일러는 퀸 ...
-
- 출산 포기하고, 싸움도 못 하게 한다 어미 범고래가 ‘아들 바보’ 된 까닭은?
- “고슴도치도 제 새끼는 함함하다고 한다.” 여기서 ‘함함하다’란 털이 보드랍고 반지르르하다는 의미다. 바늘같이 돋아난 새끼 고슴도치의 가시마저도 어미 눈에는 그저 이쁘게만 보인다는 뜻이겠다. 이 속담 덕분에 고슴도치는 대표적인 자식 사랑 동물로 여겨진다. 하지만 정말 자식이라면 껌뻑 죽는 동물이 있으니, 바로 범고래다. 다만 범고래의 자식 사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