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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어 빨판으로 점착패치 만들어내는 기술

2017년 0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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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를 남기는 포스트잇에서부터 몸에 붙이는 파스에 이르기까지 점착소재는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한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죠.
 
특히 의료 및 반도체 소재 시장이 커지면서 각종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신개념 점착소재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습니다.
 
기존에 개발된 화학점착소재들은 습한 환경에서 접착력이 급격하게 떨어지거나, 반복적인 탈부착에 한계를 나타냈습니다. 게다가 유리나 반도체 등에 오염물이 남는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탈부착 시 표면의 오염 문제, 반복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 고점착 시스템이 제안됐습니다. 바로 방창현 성균관대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문어의 미세 돌기와 빨판의 부압을 모사한 점착소재입니다.
 
연구팀은 반복적 탈부착이 가능한 문어모사 패치가 다양한 환경의 표면에서 10,000회 이상의 반복적인 탈부착에도 점착력이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기존의 점착시스템이 가지고 있던 점착성능의 문제를 극복하게된 것이죠.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기술
친환경 과학의 미래입니다
 
습한 환경 및 피부표면에서 끈적이는 접착제 없이 반복적으로 탈부착 가능한 소재다. 청정 전자소자의 공정, 치료용 패치 등 다양한 분야에 획기적인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
 
-방창현 성균관대 화학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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