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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200주년 - 다시 보는 다윈
<KISTI의 과학향기> 제895호 2009년 03월 30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과학자를 뽑으라면 누굴 들 수 있을까? 물론 이외에도 훌륭한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이 많기 때문에 누구를 최고의 과학자로 뽑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과학계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 업적을 남겼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논쟁에 휘말리는 과학자를 뽑으라면 단연코 다윈이 뽑힐 것이다. 올해로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다윈의 업적과 함께 진화론도 부각되고 있다. 그렇다면 다윈의 진화론은 왜 그렇게 논쟁에 휘말리게 된 것일까?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은 1809년 2월 12월 영국의 슈루즈버리에서 여섯 형제자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다윈의 어머니 수산나는 웨지우드 도자기의 창업자인 조시아 웨지우드의 딸로 매우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다. 어머니와 누나들은 독실한 유니테리언 교도였고, 이러한 집안 분위기는 다윈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만큼은 아니지만 슈루즈버리에서 존경받는 의사로 형편이 넉넉한 편이었다. 어린 시절 다윈은 딱정벌레를 잡거나 조개껍데기, 광물 등을 수집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착실하게 수업을 듣는 편은 아니었다. 또한 수학실력은 별로였으며 과제를 싫어하여 시 짓기 숙제를 베껴 낼 정도로 평범한 학생이었다.
다윈은 16살이 되던 해에 가장 유명한 의대가 있었던 에든버러 대학에서 형과 함께 공부를 하기 위해갔다. 다윈의 아버지는 형의 말벗도 할 겸 다윈이 의학 공부를 하기 바라며 같이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다윈은 의학이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당시에는 마취를 하지 않고 외과 수술을 하였는데, 다윈은 어린 아이의 수술 장면을 보고 다시는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윈은 살아있는 낚시 미끼도 끼지 못할 정도로 겁이 많았기 때문에 의학이 적성이 맞을 리 없었던 것이다.
다윈이 의학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안 아버지는 다윈을 성직자로 만들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에 보냈다. 하지만 여기서도 다윈은 성서 공부보다는 딱정벌레 잡기와 분류에 열중했으며, 식물학자인 헨슬로와 친하게 지냈다. 헨슬로와 친하게 지낸 덕분에 다윈은 비글호에 탑승할 기회를 얻었고, 자신이 원하던 탐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우린 흔히 다윈이 진화론을 떠올린 곳으로 갈라파고스를 이야기하지만 사실 다윈은 갈라파고스의 지층에 더 관심이 많았다. 이는 헨슬로에게서 받은 찰스 라이엘의 <지질학 원론>을 너무 감명 깊게 읽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다윈은 갈라파고스를 떠난 후 2년 동안이나 그 섬에서 관찰한 핀치새의 다양한 부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으며, 귀국 후 다윈은 생물학자가 아니라 지질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지질학자로 명성을 얻은 다윈은 가족들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비글호 항해기>를 출판했고, 저자로서도 유명해진다. 이후 다윈은 자신이 수집해온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진화론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다윈은 1859년까지 자신의 생각을 출판하지 않았는데, 이는 남들과 극도로 부딪히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 때문이었다. 다윈은 자신의 진화론이 어떤 파문을 몰고 올지 잘 알고 있었고, 라마르크와 같이 진화론을 잘못 주장했다가 동료로부터 조롱거리로 전락한 과학자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윈이 진화론 발표를 주저하던 중 다윈은 월리스라는 자연학자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다윈이 월리스보다 먼저 진화론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다윈은 자신이 월리스의 생각을 훔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월리스와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발표 후 다윈은 요약본인 <자연선택>을 출간하고, 흔히 <종의 기원>으로 알려진 <자연 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 혹은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종족의 보존에 대하여(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or the Preservation of Favoured Races in the Struggle for Life)>라는 긴 제목의 책을 출간하게 된다.
<종의 기원>은 출간되자마자 교회와 과학계에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논쟁을 싫어한 다윈은 책의 어느 곳에도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종의 기원>을 읽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당시 한 성직자의 부인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널리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이 다윈의 책은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특별한 존재라는 지위를 박탈한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충격은 마치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하나의 평범한 행성으로 그 지위가 강등된 것에 비견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누구도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은 아직도 논쟁이 진행 중이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은 관측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데 반해 진화론은 그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다윈은 다양한 화석자료를 통해 진화의 증거를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화석 자료들이 다소 불완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화석의 생성원리상 완전한 화석이 발견되기는 어렵다.
생물학에서 진화론이 차지하는 위치는 물리학에서 에너지 보존법칙의 위치와 비슷하다. 그러나 어느 이론도 아직은 명확하게 정론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생물학 분야에 있어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글 : 최원석 과학칼럼니스트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은 1809년 2월 12월 영국의 슈루즈버리에서 여섯 형제자매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다윈의 어머니 수산나는 웨지우드 도자기의 창업자인 조시아 웨지우드의 딸로 매우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다. 어머니와 누나들은 독실한 유니테리언 교도였고, 이러한 집안 분위기는 다윈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다. 아버지는 어머니만큼은 아니지만 슈루즈버리에서 존경받는 의사로 형편이 넉넉한 편이었다. 어린 시절 다윈은 딱정벌레를 잡거나 조개껍데기, 광물 등을 수집하는 것은 좋아했지만 착실하게 수업을 듣는 편은 아니었다. 또한 수학실력은 별로였으며 과제를 싫어하여 시 짓기 숙제를 베껴 낼 정도로 평범한 학생이었다.
다윈은 16살이 되던 해에 가장 유명한 의대가 있었던 에든버러 대학에서 형과 함께 공부를 하기 위해갔다. 다윈의 아버지는 형의 말벗도 할 겸 다윈이 의학 공부를 하기 바라며 같이 보냈던 것이다. 하지만 다윈은 의학이 자신의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당시에는 마취를 하지 않고 외과 수술을 하였는데, 다윈은 어린 아이의 수술 장면을 보고 다시는 수업을 들으려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다윈은 살아있는 낚시 미끼도 끼지 못할 정도로 겁이 많았기 때문에 의학이 적성이 맞을 리 없었던 것이다.
다윈이 의학에 관심이 없다는 것을 안 아버지는 다윈을 성직자로 만들기 위해 케임브리지 대학에 보냈다. 하지만 여기서도 다윈은 성서 공부보다는 딱정벌레 잡기와 분류에 열중했으며, 식물학자인 헨슬로와 친하게 지냈다. 헨슬로와 친하게 지낸 덕분에 다윈은 비글호에 탑승할 기회를 얻었고, 자신이 원하던 탐험을 떠날 수 있게 되었다. 우린 흔히 다윈이 진화론을 떠올린 곳으로 갈라파고스를 이야기하지만 사실 다윈은 갈라파고스의 지층에 더 관심이 많았다. 이는 헨슬로에게서 받은 찰스 라이엘의 <지질학 원론>을 너무 감명 깊게 읽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다윈은 갈라파고스를 떠난 후 2년 동안이나 그 섬에서 관찰한 핀치새의 다양한 부리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했으며, 귀국 후 다윈은 생물학자가 아니라 지질학자로 명성을 얻었다.
지질학자로 명성을 얻은 다윈은 가족들의 격려에 용기를 얻어 <비글호 항해기>를 출판했고, 저자로서도 유명해진다. 이후 다윈은 자신이 수집해온 자료들을 정리하면서 진화론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게 된다. 하지만 다윈은 1859년까지 자신의 생각을 출판하지 않았는데, 이는 남들과 극도로 부딪히기 싫어하는 그의 성격 때문이었다. 다윈은 자신의 진화론이 어떤 파문을 몰고 올지 잘 알고 있었고, 라마르크와 같이 진화론을 잘못 주장했다가 동료로부터 조롱거리로 전락한 과학자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윈이 진화론 발표를 주저하던 중 다윈은 월리스라는 자연학자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다윈이 월리스보다 먼저 진화론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기는 했지만 다윈은 자신이 월리스의 생각을 훔쳤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월리스와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발표 후 다윈은 요약본인 <자연선택>을 출간하고, 흔히 <종의 기원>으로 알려진 <자연 선택에 의한 종의 기원, 혹은 생존 경쟁에서 유리한 종족의 보존에 대하여(On the Origin of Species by Means of Natural Selection, or the Preservation of Favoured Races in the Struggle for Life)>라는 긴 제목의 책을 출간하게 된다.
<종의 기원>은 출간되자마자 교회와 과학계에 많은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논쟁을 싫어한 다윈은 책의 어느 곳에도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진화했다는 말을 하지 않았지만 <종의 기원>을 읽은 사람들은 어렵지 않게 그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당시 한 성직자의 부인은 “이것이 사실이 아니길 바랍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널리 알려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러한 에피소드에서 알 수 있듯이 다윈의 책은 인간이 하나님에 의해 창조된 특별한 존재라는 지위를 박탈한 엄청난 내용을 담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충격은 마치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 하나의 평범한 행성으로 그 지위가 강등된 것에 비견할 수 있었다.
오늘날에는 누구도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에 이의를 달지 않는다. 하지만 진화론은 아직도 논쟁이 진행 중이다. 이는 코페르니쿠스의 주장은 관측을 통해 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데 반해 진화론은 그것을 증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다윈은 다양한 화석자료를 통해 진화의 증거를 제시했다. 물론 이러한 화석 자료들이 다소 불완전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화석의 생성원리상 완전한 화석이 발견되기는 어렵다.
생물학에서 진화론이 차지하는 위치는 물리학에서 에너지 보존법칙의 위치와 비슷하다. 그러나 어느 이론도 아직은 명확하게 정론이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다윈 탄생 200주년을 맞아 건설적인 논쟁을 통해 생물학 분야에 있어서 발전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글 : 최원석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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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200년동안 누군가에 의해서 보완되고 발전되왔을 텐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다윈이란 이름이 너무 크게 남아있네요. 다윈의 이름이 희미해지는 날이 오면 그 때엔 진화론이 한단계 진화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2009-04-06
답글 0
요 아랫글을 쓰신 분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러나 변이는 진화와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즉 변이는 종 안에서의 다양성이지 종을 뛰어넘어 새로운 종이 되는 진화와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개는 지구상에 수천가지도 넘는 다양한 형태가 있습니다. 똥개 삽살개부터 불독 에서 치와와..등등
그러나 이것들이 크기가 아주 작은 것부터 사냥견까지 그야말로 무게, 크기, 속력, 털의 많고 적음, 색상, 먹는 음식물의 종류...등등 그 특징은 다 다릅니다. 평생 개만 연구해도 다 못할 걸요..
그러나 분명한것은 이 모든 수천 종류의 개들 중, 단 한가지도 고양이와 혼동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고양이만한 개도 무수히 많고 심지어 색상과 털까지도 비슷한 개의 종류도 많지만 실제로 고양이와는 어딘가 다른 것을 분명 발견합니다. 그래서 일반인도 개와 고양이를 별로 연구안해도 99.9%는 구별합니다. 물론 고양이 종류도 엄청 많아서 개와 유사한 종류가 있지만 그래도 고양이는 개와 분명히 다른 어떤 습성이 있습니다. 최소한 목소리라도 다르죠.
더 확실한 것은요,
미국 개와 한국 개는 교미해서 대략 중간쯤되는 새끼를 낳습니다,
그러나 앞집 개와 바로 뒷집 고양이는 절대로 새끼를 만들지 못합니다.
산과 들의 수많은 짐승들이 엉켜 살아도 단 한번도 자연계에서 이들 종들이 섞여서 중간 종류가 나온것은 없습니다. 실험실에서도 수많은 희생끝에 그나마 유사종끼리 어쩌다가 성공한 예는 있어도 모두 다 얼마 못살고 죽거나 새끼를 낳을 수 없어서 새 종이 연속되어 본 적 없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생물의 종 속에서의 다양성은 분명히 있습니다.
수많은 개의 종류. 그리고 이들 같은 종끼리는 형태가 달라도 번식이 가능합니다. 그 대신 아무리 유사한 모습을 가져도 종이 다르면 분명 새끼를 가지지 못하는데 이는 식물도 마찬 가지입니다.
바닷속 수많은 물고기가 저마다 알을 수천년간 뿌려왔지만 같은 종끼리만 수정해서 성체물고기가 됩니다. 고등어 알...
2009-04-04
답글 0
진화론은 다원 이후에도 수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발전 보완되어왔습니다. 오늘날 분자생물학등의 발달에 의해 다윈 당시에는 오직 화석에 의해 추측만 가능했던 진화론이 AIDS 바이러스의 변이에 대한 관찰등을 통해 바로 눈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진화론이 과학적 증거가 없다는 분들은 진화론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시중에 나와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09-04-03
답글 0
다윈의 블랙박스라는 책에서 보듯이 다윈의 이론은 어떤 생물이 돌연변이가 되어 진화를 했다고 하는 이론은 너무 터무니 없다는 라고 하면 그 근거로 원숭이에게 자판을 치게 해서 우리가 원하는 글을 치게 하려고 해도 할수없으면 고양이를 피아노 건반위에 올려다 놓고 모짜르트의 피아노곡을 연주를 하게 하는 것과 같은 이치 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진화론이 일리가 있기는 하나 생명 전체를 설명하기에는 우연에 의한 진화는 설득력을 얻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도 보다 검증가능한 분석툴이 있어야 많은 사람들의 논쟁에서 자유로워질수있다고 봅니다.
2009-04-03
답글 0
다윈시대에는 진화론의 근거로 댈 수 있는 것이 화석 정도였죠. 하지만 진화론은 수많은 과학자들에 의해 지난 200년간 발전 보완되어왔습니다. 지금은 분자생물학 등의 발달에 따라 망원경이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입증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과 마찬가지로 AIDS 바이러스의 변이를 눈으로 관측할 수 있습니다. AIDS 바이러스의 변이야 말로 진화론의 살아있는 증거이죠.
시중에 진화론에 대해 수많은 책들이 나와 있으니 진화론이 사기라고 주장하시기 전에 한 번 읽어나 보시는 게 어떠실런지요.
2009-04-03
답글 0
과학을 왜? 라고 배우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로 배우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다 왜?에 대한 답을 할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진화론과 창조론을 함께 이용을 통해서 그 근본은 찾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2009-04-03
답글 0
생물학자에서 지질학자, 그리고 생물학적인 진화론까지...논쟁의 대상이기에 앞서 한 과학자로써 탄생 200주년을 맞아 대단한 업적을 높이 사고싶을 뿐이다.
2009-04-02
답글 0
아직도 화석 얘기하면서 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면서 우리나라 과학 교육과 과학 문화의 토양이 얼마나 척박한지 다시금 느낍니다.
2009-04-02
답글 0
꽤 여러 의견들이 달려있군요.
사실 인간과 기타 생명체의 기원을 논하는게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아무도 본 적이 없기 때문일겁니다.
이럴경우 우리는 어떻게 하나요?
당연히 현재 있는 생물개체들을 가지고 추정하면서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야죠. 잘못된 추정을 버리면서 하나씩 맞춰가는 방법이지요.
많은 기원론이 있어왔지만 진화론도 그중 하나고요. 유일하게 창조론만이 현존하는 대안일 뿐이고 최근에는 폐기되는 진화론 대신 지적설계론이 강력히 대두되어 창조론과 대립중인것 같군요.
진화론은 과학적 정보교환이 적든 1800년대라서 한사람의 판단 착오로 빚어진 헤프닝으로 봐야 할 겁니다. 갈라파고스에서 유사 새들의 부리..등으로 추정하면서 환경에 의해 적자생존해 가다보니 강력한 형질을 가진 쪽만 살아남아 계속 좋은 쪽으로 발전해 간다고 추정해서 퇴화 방향아닌 개선되는 방향으로의 진화론으로 다윈은 생각했죠.
그러나 얼마 뒤 멘델이 유전법칙을 발표함으로서 사실상 이미 진화론은 아님이 밝혀졌는데 문제는 이 진화론이 종교적 반발을 가진 다수의 학자들에겐 참으로 좋은 소재였고 이것이 일반인들의 감정과 시선을 잡기엔 아주 그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딱히 증거 내놓으라면 하나도 말 못하면서도 (실제론 없으니까요^^) 그냥 기독교 또는 종교성이 싫어서 창조론의 반대되는 진화론을 무조건 믿는다고들 합니다.^^
그래서 새 대안이 나올때까지는 진화론은 창조론을 대항해서 끝까지 사람들의 입에서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학문으로서가 아니라 정서에 더 가깝죠. 진화론이 틀렸다는 걸 인정하는 순간 왜 성경을 믿지 않는냐 왜 조물주에게 감사않느냐...고 하면 갑갑할테죠^^
다윈도 처음엔 화석이 틀림없이 자신의 가설을 뒷받침 할거라고 했는데 말이죠. 그게 시간이 흐르면서 생전에 발견한 수많은 화석들에게서
시대에 따른 , 그러니까 지층이 올라갈 수록 예상한대로 하등생물에서 고등생물로, 그리고 몇몇 종류에서 다양한 종류로, 약한 종에서 강한 종으로 나...
2009-04-02
답글 0
사실 진화론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은데.. 최근들어 재조명받고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다분히 다윈의 논문에 의하면 종교적으로 갈등을 불러일으킬 여지는 거의 없다고 봐야 합니다. 하지만 그 것을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서 특정 부분을 확대해석하여 자신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양 발표하고 대립하였기에 상당히 큰 편견을 갖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사회적 모순이었다고나 할까요?
최근에 [다윈의 식탁] 이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현재에 있어서 다윈의 후예들이라는 진화론자들이 굵직굵직한 학파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요. 그러면서 신을 직접 비판하는 도킨스 같은 학자도 있었고, 또 역시나 종교인으로서 창조론의 합리성을 주장하는 일반적인 학자들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중요한 것은 아직 그 어느 것도 학설로 주장할 수 있는 확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여러가지 상황들을 통해서 주장하는 바가 매우 뚜렸하지만 그들이 주장하는 내용도 인류전체를 생각해보면 모두 들어맞는 내용들은 아니라는 점이죠^^*
하지만 계속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 우리 인간의 탄생과 근본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계속 남아있기 때문이죠.
과학향기는 이런 관점에서 망각하기 쉬운 과학적 역사와 그 부류들을 한 번쯤 관심을 갖게 해주는 유익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2009-04-02
답글 0
아직도 화석 얘기하면서 진화론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보면 우리나라 과학 교육과 과학 문화의 토양이 얼마나 척박한지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2009-04-02
답글 0
다윈의 책이 논쟁이 되었던 것은 그만큼 확실한 증거와 함께 설득력있게 제시되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저도 종교인이지만 단지 교리에 위배된다 던지 하여 과학자의 탐구의지와 그 결과까지 묵살시키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과학자들로 인하여 우리 인간이 지금처럼 편한 생활을 누릴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단, 윤리와 인간/신의 영역에 대한 구분에 대한 토론은 계속 되어야 할 듯 싶습니다.
2009-04-01
답글 0
진화론... 이걸 이쁜딸한테 설명하느라 인터넷까지 찾으면서 설명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현재에 발전된 과학상식으로 보지말고 그당시의 과학적 상식으로 봤을땐 정말 대단한 이론 아닌가요? 교황청에서도 인정했다고 하는데 정말 대단한 업적이죠^^
2009-04-01
답글 0
진화론이 나온지 200년이 지났는데 그 동안 어떤 논의가 있었고, 현재 과학계의 입장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예를 들어 리처드 도킨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책을 써서 30년 전에 큰 반향일 불러일으켰고 최근에는 the god delusion이라는 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그러한 내용이 보충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2009-04-01
답글 0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적설계론 지지자입니다. 과학을 하다보니 결과들이 더욱 지적설계론을 지지하게 만드는 군요.
2009-04-01
답글 0
다윈의 진화론은 생물학적 측면에서 그렇지만 우리 인간은 종의 기원에서 달리 생각하여야 할 것으로 봅니다
2009-04-01
답글 0
기사와 더불어 댓글마당에서 벌어지는 논쟁도 흥미롭네요~ 진화론 비판, 창조론 옹호 쪽에 계신 분들 말씀을 더 듣고 싶은데. 진화론의 오류 얘기는 들었으니까.. 창조론을 설득력있게 옹호해 주실 분 안 계실지..? 비크리스천 입장에서야 사실 창조론이 허상으로밖에 여겨지지 않는 게 사실이거든요~ 창조론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위한 노력도 많다고 들었는데.. 요 얘기 듣고 싶네요~^^
2009-04-01
답글 0
잘 읽었습니다. 저는 지적설계론 지지자입니다. 과학을 하다보니 결과들이 더욱 지적설계론을 지지하게 만드는 군요.
2009-04-01
답글 0
중학교 때, 칼세이건 박사의 "코스모스"를 읽으면서 자연선택과 인위선택이라는 단어를 접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저도 진화론을 믿고는 있지만 최초의 그 단계에서는 (이를테면 빅뱅의 시점) 누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상태가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적어도 지구상에 생명체가 발생하면서부터는 진화라는 법칙을 따라서 생명체가 변화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다 보니까 찰스 다윈의 용기를 새삼 깨닭게 되었습니다.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인 믿음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일은 도저히 못했을 것입니다. 요즘도 진화론과 창조론이 평행선을 긋고 있는데, 빅토리아 시대 에는 진화론이라는 말 한마디도 정말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입니다. 실험과 관찰을 하면서 나온 결과에 대한 자신의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되새겨 봅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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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진화론의 대척점에 창조론을 두는 생각에 찬성하지 않습니다. 창조론이 진화론처럼 하나의 이론 내지는 가설이라면 모를까 창조론은 그 론자를 붙이기에도 민망한 수준의 그저 믿음일 뿐이기 때문이죠... 종교적인 믿음 때문에 창조론을 지지하는 것을 나쁘게 보지는 않지만 마치 창조론이 인정받은 과학 이론인 양 이야기하는 것은 좀 껄끄럽네요. 진화론이 근거 없다고 말하시는 경우가 많던데 언제 누가 썼는지도 불확실한 책 한권에 기대는 창조론이야말로 사상누각이나 다름없지 않나요? 과학 이론에 대한 반론은 또다른 과학 이론이어야지 미신이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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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틀렸다라고 하시는데, 창조론의 모순점은 없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중립적인 입장에서의 글이아닌 창조론 입장에서의 글을 쓰셔서 약간 그렇네요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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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가장 가까운 영장류 동물로 침팬지가 꼽히죠. 동물원에서 수컷 침팬지의 생식기를 본적이 있는데 생식기의 중간에 개의 생식기에서 볼 수 있는 돌기가 있었습니다. 개가 진화해서 침팬지가 됐다면 몰라도 침팬지가 진화해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가설은 믿어지지 않습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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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이렇게 진화론이 잘못된 것이라는게 확실한데 아직도 중고등학교, 심지어 대학교에서까지도 진화론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가르치는 것이 참 안타깝네요...!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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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 탄생 200주년. 진화론이 나온 이후 많은 논쟁이 있어왔지만, 진화론 이 있었기 때문에 다른 학문들도 어느정도 영향을 받아 발전을 할 수 있었다는 생각은 드네요.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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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아직 이론일 뿐이라고 생각한다. 더 많은 증거자료가 있어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지 않을까? 다만 아직 진화론을 뛰어넘는 이론이 없다는 사실에 우리는 진화론에 대해 많은 논쟁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지질학자로서의 다윈의 모습.. 사뭇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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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삼나만상의 존재는 무(느끼지 못함)에 물리화학적인 상상적, 구체적 변화를 주어 유(느낌을 인지함)가 생겨났다고 합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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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이 지난 지금도 논쟁중이라...다시 200년이 지난 후에는 과연 어떤 얘기가?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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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은 앞으로 분석학이나 고고학이 발달될수록 더 명확해질꺼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현재 진행형인 학문이라서 좀더 지켜봐야 할꺼 같습니다. 하지만 다위는 과학계밖에 사회 전체에도 영향을 미쳤기 때문에 정말 대단하죠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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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교황청에서도 진화론을 인정했다고 하더라구요.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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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과 평행선에 있는 창조론에 대해서도 궁금해지는 군요...^^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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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그럴듯 했는지 모르지만 현대 과학에 의해 증명된 진화론의 허구성에 대한 조리있는 설명 감사합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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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이 과학적 증거를 가지고 제시된 것은 아닌걸로 압니다. 과학적 증거란 어느곳에서도 같은 실험을 통해 같은 결과를 얻어야만 하고 이럴 경우 법칙이 되는 한 조건을 만족하지요. 하지만 갈라파고스 군도의 특정지역에서 관찰한 동종의 새의 부리를 보고 추정한 것이지 일반화 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예전엔 그랬을 것이란 가정하에 화석을 통해 자신의 주장이 입증되길 바랬고 그의 생전에 수많은 화석을 챙겼지만 결국 화석들은 하나같이 진화보다는 생명의 다양성 그 자체였고 진화되는 과정에 있는 이른바 고대생물과 현생물 사이의 중간생물 (missing link)은 심지어 오늘날까지 단 한건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유일한 논쟁은 시조새 한건인데 그나마도 지금은 멸종된 고대의 한 아름다운 새로서 완벽한 날개를 가진 완전한 새였음이 밝혀지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아무 과학적 증거도 없고 200년간 모든 증명 (화석 비교..등) 과 실험 (수만번의 초파리 실험..등등)과 가설 (용불용, 돌연변이, ...등)들은 더이상 설곳을 잃었습니다. 더이상 이제는 가설도 안나오는 것은 어떤 가설을 내놓아도 최근의 고도 관측장비와 기술들에의해 실험실에서 즉시 아닌것으로 쉽게 판명이 되어서 입니다. 예를 들어 다윈 당시에는 500배 현미경으로 관측할때 아메바..이끼류,,등등은 하등하게 보였습니다, 다윈 사후 1000~2000배 현미경이 나왔을떄 그야말로 아메바는 완벽한 세포 그 자체 였습니다. 자체적인 생식 능력을 갖출뿐아니라 필요한 물질의 선택적 입출이 가능한 필터링은 21세기 오늘날에도 그런 필터를 인간이 만들 수조차 없는 경이로움 그 자체 였지요. 하등한것이 아니라 고등생물과 전혀 다를바 없었습니다. 수많은 고생대 생물들은 오늘날 생물들과 비교할때 하나도 변함없는 그대로의 생명체임이 화석을 통해 밝혀졌습니다. 고생대지층에서 발견된 바퀴벌레도 꿀벌도 은행나무..등등 수만가지 동식물 모두가 처음부터 완전한 상태로 발견되고 이것을 캠부리지 지층의 생...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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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 내용대로 다윈의 진화론 만큼 논뱅이 많은 주제도 드문 것 같네요. 다윈의 어린시절과 그가 지질학자 였다는 사실이 흥미로웠습니다. 진화론과 논쟁이 되는 창조론을 같이 언급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2009-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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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i에서 방영한 다윈의 진화론을 다룬 다큐가 생각나네요. 과학적인 뒷받침이 없으면 가설은 가설 뿐입니다. 진화론,지적설계론,창조론 모두 자신의 논리를 뒷받침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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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잘 읽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진화론을 많이 믿습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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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인정한다면 마직막 줄의 "건설적인 논쟁" 이 가능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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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도인 저로서는 다윈이 진화론을 주장한 생물학자인지만 알았지
지질학자 인줄은 몰랐습니다.
늘 느끼지만 과학에는 진리는 없는 것 같습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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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가설로 인해 우리가 학교다닐때 많은 고생을 한 기억이 나네요. 왜그리도 가설에 목을 메고 공부를 시켰는지 참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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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은 제가 존경하는 과학자 들 중 한 분 이시랍니다.^^ 항상 좋은 기사 잘 읽고갑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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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학자였던 다윈..
예전 학생시절 교과서에서 아주 비중이게 다루었던 분이시죠.
새로운 내용과 좀 더 섬세하고 깊숙한 내용을 알게되어 좋으네요.
오늘은 아들아이도 다윈이 누구냐고 물어보던데.. 이번 게시글을 읽어보고 좀 더 쉽게 설명해줘야 겠네요.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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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이 맞다고 이성적으로 생각은 들지만 가끔은 비정상적으로 만큼 진화가 이루어 졌다는것을 보면 어디엔가 미스테리가 있다고 생각이 되어지네요..예전엔 공부하기 위해 진화론이다 창조론이다 왈가 왈부 했지만 현재는 뒤에서 보면 참 이상한 생각이 들기도 하죠...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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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론과 무관하게 다윈이 지질학자 였다는 사실은 처음 알았네요. 전문 칼럼은 아니지만 다윈이라는 위대한 학자가 조금 더 인간적으로 느껴지게 하는 글입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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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동안 진화론은 아직 가설일뿐 법칙으로 옮겨가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단지 증거가 없기때문이지요. 증거라고 주장하는 몇몇 화석들과 이론들이 그간 있어왔으나 논란거리인 시조새 화석을 제외하곤 최근의 검사기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거짓임이 드러났고 시조새 화석 마저도 지금은 멸종된 종류의 완전한 새로 추정될 뿐이지 진화과정의 새도 파충류도 아닌 특히 중간 생물은 더욱 아닙니다.
이론들중에서 용불용설, 퇴화기관..등 많은 가설들이 제시되었지만 과학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이런 것들이 전혀 자연계에선 일어날 수 없기때문에 폐기된 역사 논문이 되었을 뿐 입니다. 더구다나 최근의 유전자맵(지놈계획)이 1차적 완성되고나서부터는 진화란 처음부터 있을 수 없는 것으로 사실상 명백해 졌습니다.
창조의 최고 증거는 바로 지놈이지요. 그러니까 진화론적으로는 가장 하등하다고 생각했던 아메바 생물에서조차 21세기 과학으로조차도 만들 수 없고 상상조차 못하는 그저 슈퍼컴에 의존해서도 외양만 판독하는 엄청나고 복잡한 유전 정보가 처음부터 질서 정연하게 이루어져 있었고 (경이 그 자체!) 그 태초부터 이 질서위에 생물은 정해진대로 대를 이어 분화되어 온 것 입니다.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 발견된 적도 물론 없습니다. 흑인과 백인이 결혼해서 중간적 피부색을 가진 경우라든가 (같은 종 안에서의 다양성) , 털많은 개와 털작은 개가 결혼해서 중간쯤 되는 개가 (같은 종 안에서의 수많은 다양성) 나올 수는 있습니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멘델법칙대로 (법칙은 가설과 달리 증명된 이론입니다) 우성인자가 발현되고 몇대에 걸쳐 열성인자는 잠시간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지 나중에 나온다해도 그것이 새로운 종은 아닙니다.
새로운 종이란 예를 들어 개와 고양이가 결혼해서 "개양이"가 자연속에서 나온다면 그것은 진화론의 명백한 증거가 되겠지요^^. 사람이라는 종과 가장 유사하고 우리 조상이라 추정하는 원숭이가 결혼해서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까? 그런 원숭이+인간을 보신적...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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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을 뒷받침할 만한 과학적인 증거의 제시..아직은 미흡한 것이 사실이겠죠?..과학이 발전하게 된 계기는 끝없는 인간의 탐구때문이 아닐까요?이제껏 우리가알고있던 모습이 아닌 다윈의 과학자로써의 또다른 재능을 볼 수 있는 듯 합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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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진화론은 논란의 여지가 많은 이론가운데 하나 입니다. 진화론과 함께 창조론도 같이 언급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좀 남네요..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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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학 시절에 창조론과 진화론에 대해서 비교 토론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창조론에 대해서 공부를 했었는데요, 확실히 진화론이 현실에 가장 잘 들어맞긴 하지만, 창조론도 무시하지 못할 이론인 것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맹목적으로 한 쪽의 이론만을 고집하는 것은 문제가 있겠지만, 흑백논리가 아닌 중간적인 입장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갖는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창조론 진화론 모두 아직은 "이론"일 뿐이니까요^^ 좋은 지식 감사합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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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한 유전자가 살아남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문제는 돌연변이 인데 이 변이된 인자가 우성 인자로 작용할 경우 진화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라고 이름 붙였을 뿐 어떻게 보면 새로운 창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추측을 일반화하기엔 무리가 있겠습니다.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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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간의 논쟁이 여기서도 끊이질 않는군요. 명백한 증거는 없지만 의심할만 할 정도의 근거가 있다고 생각하니 200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람들의 논쟁이 지속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모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지속적 연구만이 진리를 찾는 길이 아닐까요~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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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페르니쿠스의 천동설도 사실 상대적인 관점에서 봤을때 틀린말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지구를 중심으로 생각하면 태양이 움직이는 것이 맞으니까요.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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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답글들을 보면서 놀란 것은 의외로 창조론을 옹호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아마도 창조론을 주장하시는 사람들의 종교적 성향(?) 때문인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지만.. 제 생각은 진화론이 완벽하지 않다고해서, 창조론이 설득력을 얻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러기엔 창조론 역시 그것을 뒷받침할만한 자료가 부족한 것도 사실이구요 ^^ 아무튼, 하고자 했던 말은 그게 아니라, 굳이 이 글에서 창조론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드리려던 참인데... ^^; 다윈 탄생 200주년에 맞추어 그에 관련하여 쓴 글인만큼, 창조론에 대한 언급이 꼭 필요하진 않은 것 같습니다. 진화론이 무조건 옳다는 주장을 한 것도 아니구요..^^
2009-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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