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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시간의 법칙’은 틀렸다, 이제는 노력도 스마트 시대
2019년 09월 25일1
많은 사람들이
노력과 근성, 끈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거듭 말하는 근거가 있다.
바로 1만 시간의 법칙(10,000-Hour Rul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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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저술가 말콤 글래드웰이
주창한 이 법칙의 룰은 간단하다.
누구라도 1만 시간을 투자하면
해당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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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과연 이러한 법칙은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
최근의 연구결과는 이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보이고 있다.
4
그 대표적 사례가 2013년 미국-영국-호주
공동연구진이 내놓은 연구 결과다.
이들은 학문, 음악, 체스,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의 실력과
연습 시간과의 상관관계를 고찰한
기존 연구 88편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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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는 놀라웠다.
실력을 결정 짓는 데 있어
연습 시간보다 선천적 재능의 중요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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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스포츠, 게임(체스) 등의 분야에서
실력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연습량의 비중은
최대 25% 수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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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 분야는 더 심해 그 비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07년 아르헨티나 체스 선수들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선천적 재능의
중요성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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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수준의 실력을 갖추기까지
소모되는 연습 시간의 차이가
최대 10배 이상 났던 것이다.
결국 [노력]보다 [재능]이
중요하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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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연구 결과는 크게 2가지
시사점을 준다.
첫 번째, 무턱대고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의 적성과 재능을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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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노력에도 분명
질적 차이가 존재한다는 것.
연습의 수준, 주변의 지원, 나이 등
많은 조건에 따라 그 효율성이
크게 달라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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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체스의 경우,
혼자서 체스를 배우는 것보다
경기를 꾸준히 한 경우가
퍼포먼스가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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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요한 것은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에 의해
기량을 키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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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단순히 [노력]만 가지고는
경지에 이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스마트 시대에 걸맞게,
[노력]에 있어서도 스마트한 자세가
필요한 요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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