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74만년 동안의 기후변화 간직한 남극의 얼음코어/피아노 건반이 88개인 이유

<KISTI의 과학향기> 제146호   2004년 06월 16일
◈ 74만년 동안의 기후변화 간직한 남극의 얼음코어

남극에서 새로 얻어진 ‘얼음코어(Ice Core : 빙하에 구멍을 뚫어 추출한 얼음 시편(試片))’가 지금까지의 다른 얼음코어로부터 알 수 있었던 것보다 거의 2배가 긴 74만년의 기록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는 지구 기후에 대한 이해와 지구온난화 관련 이슈에 대한 이해를 크게 도울 것이다.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White 교수는 "우리는 특별한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43만년 동안에는 오늘 날처럼 따뜻했던 적은 5-10% 정도로 적었다. 그 전에는 이처럼 따뜻했던 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인류가 탄소 순환에 혼란을 야기함으로써 지구는 따뜻해졌으며 기후학자들에 따르면 빙하기의 도래가 장기간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이유

사람의 귀로 들을수 있는 음의 최대 가청범위는 20Hz - 2만Hz라고 하는데 피아노의 88건반은 최저음이 27.5Hz, 최고음이 4,186Hz이며 소리로는 그 4배 음까지 들을 수 있으므로 그 이상 건반 수를 늘려도 음악적으로는 거의 의미가 없다고 한다.

음역표준으로 자리잡은 88건반 피아노가 보급된 것은 20세기에 들어서 부터이고 쇼팽이나 리스트도 78건반이나 85건반을 사용하여 수 많은 명곡을 남겼다.

일반적으로 피아노는 제조후 1년 정도 사용해야 음정이 안정되며, 사용하지 않더라도 일년에 두 번정도 조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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