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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에 감사하라: “Thank you” 한 마디에 황홀함 느끼는 이유

2018년 09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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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덕분에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당신이 있어 정말 다행이에요.”
 
우리는 수시로 타인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산다.
 
비록 립서비스일지라도
감사를 받으면 기분이 좋다
 
그런데 실제로 ‘감사’의 효과가
뛰어나다는 연구 결과들이 많이 있다.
 
대표적인 것이 심리학자 로버트 에먼스 박사의 실험이다.
 
에먼스 박사는
대학생, 청소년, 성인, 환자 등
다양한 연령과 상황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여러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주로 참가자들이 감사의 내용을
일정 주기마다 작성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대조군으로 부정적인 내용을 작성하는
참가자들을 설정하기도 했다.
 
그 결과 행복지수가 높아지고
업무도 더 잘 되는 결과가 나타났다.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쳤다.
 
이는 감사의 감정이 뇌 좌측의
전전두피질이 활성화되기 때문이다.
 
이 곳은 사랑, 공감, 열정 등
긍정적인 감정과 연관이 있는 부위다.
 
감사와 관련된 유전자도 발견됐다.
CD38(rs3796863)라는 이름의 이 유전자는
옥시토신 분비를 활성화 시킨다.
 
일명 포옹 호르몬(hug hormone)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은 타인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마음을 너그럽게 만든다.
 
엄마들의 무한한 모성애도 옥시토신 덕분이다.
 
감사가 베타엔돌핀을 분비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는 쾌락을 느끼게 하는 강력한 신경물질로
스트레스를 없애주고 면역력을 높인다.
 
이렇게 감사를 느끼는 것만으로
우리는 행복하고 건강해질 수 있다.
 
그런데 이를 손쉽게 2배로 늘리는 방법이 있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쓸 내용이 딱히 없어
무성의해 보일 것 같은가?
혹은 받는 사람이 불편해하지는 않을까?
 
그래도 괜찮다.
 
심리학자 아미트 쿠마르 박사는
이와 관련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약 100명의 실험 참가자에게
감사 이메일을 쓰면서 상대방의 만족도를
‘예측’시켜 보았다.
 
참가자들의 기대치는 5점 만점에 3점.
그런데 실제 상대방의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점이었다.
 
수신자의 반응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황홀하다(ecstatic)”였다.
감사 메시지가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참가자들이 이를 작성하는 데 걸린 시간은 평균 5분을 넘지 않았다.
 
상대방은 메시지 내용에 큰 상관없이
단지 따뜻함(warmth)에 큰 감명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요약하면, 별 것 아닌 간단한 감사 인사만으로도
사람은 큰 행복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감사 인사를 건네는 건 어떨까?
나 자신에게 그리고 소중한 누군가에게 주는 황홀한 선물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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