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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정치 해석하는 텍스트분석 자동화 기술

2017년 08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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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월 1일이면 북한은 신년사를 발표합니다. 북한의 고위 관료에서부터 노동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람들이 의무적으로 신년사를 시청·청취해야할 정도로 신년사가 가지는 의미는 큽니다.
 
이는 북한과 인접한 국가들에게도 중요한 자료로 활용됩니다. 신년사를 통해 북한의 대내외적 정책방향이나 남북관계, 북미관계에 대한 북한정부의 ‘의도’를 살펴볼 수 있기 때문이죠.
 
지금까지 신년사 분석은 북한을 잘 알고 있는 전문연구자들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하지만 전문연구자들의 자료 처리·정리·분석에 따라 각기 다른 해석이 나온다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최근 박종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부교수와 연구진은 북한의 신년사 텍스트분석을 자동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북한의 신년사를 일관성 있고 체계적이며 정확하게 분석하는 길이 열린 것이죠.
 
연구진은 상관성분석, 워드임베딩, 핵심어추출 그리고 토픽분석 기술을 통해 북한 신년사에 등장한 단어들의 구조적 패턴과 변화를 확인했습니다. 북한정부의 정책기조 및 주변국에 대한 태도를 분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복잡한 
정치문제
과학기술이 
풀어갑니다
 
북한의 노선을 보여주는 공식성명, 뉴스, 신문 등 다양한 문서를 분석해 미래 북한정부의 변화를 감지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박종희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 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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