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의 과학향기

◈ 설사 예방 백신 개발



여행자들의 물갈이로 생기는 속앓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 실험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마시는 형태의 이 백신은 가장 일반적인 설사병의 원인인 장관독소원성대장균(Enterotoxigenic E.coli)에 대항하도록 만들어졌다. spi-VEC이라고 불리는 이 백신을 복용한 36명의 지원자 절반이 한번의 투약으로 충분한 면역 체계의 반응을 보였으며 두 번에 걸친 투약에서 반응률은 70%에 이르렀다.

현재 이 백신을 개발한 영국의 마이크로사이언스(Microscience)사에서는 한번 복용으로 면역 효과가 6개월간 지속 될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 중이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화성에서 관측된 일식현상



나사의 화성탐사선인 오퍼튜니티호가 최초로 지구 이외의 지역에서 일식현상을 관측했다. 이 탐사선의 파노라마 카메라는 3월 4일과 3월 7일에 위성인 데이모스(Deimos)와 포보스(Phobos)가 태양 정면을 지나가면서 나타나는 일식현상을 촬영했다.

이 일식은 화성의 위성들이 구형이 아닌 비규칙적인 모양을 하고 있어 지구에서 볼 수 있는 일식과는 다르다. 관측을 주도한 나사의 벨박사는 “이 사진과 동영상이 대중들과 과학자 사이에서 흥미를 일으키기를 바란다” 라고 전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