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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덕분에 면역 능력 증진 / 사람 눈은 화소수로 환산하면 얼마 정도일까?

<KISTI의 과학향기> 제281호   2005년 04월 27일
◈ 스트레스 덕분에 면역 능력 증진

사회생활을 하면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유행성 감기 등에 대항하는 면역체계의 기능이 오히려 향상된다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학교 연구진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하였다.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체계가 유행성 감기 대항능력을 향상시키는 메커니즘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세포의 형성이 증가하기 때문인데, 실제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생쥐의 경우 면역반응이 강화되고 감염에 대해 신속하게 대항하는 경향을 나타내었다고 한다. 스트레스로 증가하는 세포는 T 세포인데 바로 면역계의 기억반응에 관여하는 세포이다.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기억, 저장해 두었다가 독감 바이러스가 다시 침입했을 때 대응하기 때문에 면역반응이 강하고 신속할 수밖에 없다.



연구진은 스트레스에 노출된 생쥐들의 면역반응이 더 분명하며, 면역세포의 증가가 더욱 뚜렷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피부로만 드러난 면역반응 뿐만아니라 비장과 폐를 대상으로 면역세포를 직접 조사한 결과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사람 눈은 화소수로 환산하면 얼마 정도일까?



과연 사람 눈을 요즘 유행하는 디지털 카메라 성능의 척도로 보고 있는 화소수로 환산하면 얼마 정도일까? 우리 눈 자체는 기계가 아닌 생체학적인 구조이기때문에 디지털 카메라의 화소수와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보통 우리 눈의 화소수는 대략 1억화소 정도 된다.

우리 눈은 빛을 신경신호로 바꾸어서 감지 기관에 보내기 위한 추상체 (cones) 와 간상체 (rods)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간상체는 명암의 밝기를 인식하고 추상체는 색채를 인식하는 기능을 한다. 사람의 한쪽 눈에는 보통 약 3백만 개의 추상체와 약 1억개의 간상체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 수치로 본다면 1억 이상이 되지만 눈의 건강상태와 사람마다 특성을 고려 한다면 대략 1억 화소정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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