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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이제 로봇과 한다, 인공지능이 외로움을 덜어주는 시대가 왔다

KISTI 과학향기 제1842호   2020년 10월 19일
자막
#2
안녕하세요. 향기로운 과학 지식을 전달하는 KISTI의 과학향기입니다.

미래를 다룬 SF 영화에 꼭 등장하는 것이 있죠.

바로 사람처럼 사고하고 감정을 느끼는 인공지능이나

그런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이죠.

#3
인공지능과 로봇은 진짜 인간과 잘 구별되지 않아요.

진짜 인간처럼 대화하고 내 말에 반응하는 존재를

그저 기계일 뿐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죠!

#4
영화 <그녀>에서는 정말로 인공지능과 사랑에 빠진 남자의 이야기가 나와요.

영화의 주인공 테오도르는 사만다라는 인공지능과 대화하다 정말로 인공지능을 사랑하게 되죠.

인공지능 사만다 역시 테오도르에게 사랑을 배우고 점점 더 많은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미래에는 인간이 인공지능이나 로봇과 함께 교감하며 살게 될까요?

#5
최근 아주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바로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해소하는 데 인공지능 스피커가 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6
독거노인은 인공지능 스피커와 일상적인 대화나 감정 표현을 더 많이 나눴습니다.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오늘 기분이 어때?”, “심심하다, 뭐하니?” 같은 말을 자주 걸었죠.

때로는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속에 있는 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어요.

그러니까 인공지능 스피커가 독거노인에게 ‘말벗’이 돼준 셈입니다.

#7
독거노인은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가족처럼 생각했어요.

그 결과 실제로 인지능력이 개선되고 외로움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났죠.

역시 인간에게는 정서적 교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8
이에 많은 대학과 기업에서는

기쁨, 슬픔, 분노 같은 감정을 표현하며

사람과 의사소통할 수 있는 로봇을 개발 중입니다.

#9
사람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로봇을

‘소셜로봇’이라고 부릅니다.

사람과 상호작용하기 위해 소셜로봇에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같은

최신 정보통신기술이 적용되죠.

#10
예를 들어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소셜로봇 페퍼는

카메라, 센서, 마이크를 이용해 사람의 표정과 몸짓, 목소리를 인식합니다.

이렇게 인식한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죠.

#11
프랑스의 블루 프로그 로보틱스사가 만든 소셜로봇 버디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비서 업무, 집안 감시 업무까지 수행합니다.

#12
소셜로봇은 사람에 관한 빅데이터를 수집해

정말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우고 성장하기까지 합니다.

머지않아 소셜로봇은 우리의 친구, 동생, 자식, 부모님의 역할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13
KISTI의 과학향기에는 첨단 기술이 바꾸는 인간의 삶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가 가득합니다.

KISTI의 과학향기 홈페이지(http://scent.ndsl.kr/site/main/home)에서 인공지능과 로봇을 만나러 오세요!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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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자: KISTI
영상: KISTI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ZpnwjXrds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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