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일본 연구진, 초미세 암세포를 식별하는 새로운 나노재료 개발 / 잘 익은 바나나 하루 2개만 먹어도 면역력 '쑥쑥'

<KISTI의 과학향기> 제212호   2004년 11월 17일
◈ 일본 연구진, 초미세 암세포를 식별하는 새로운 나노재료 개발

일본의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인 시코쿠 센터의 연구팀은 나노기술을 이용하여, 암세포를 간단하게 식별하는 나노 미터급의 새로운 재료를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이 재료는 초미세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는 것 이외에, 이 재료에 자외선을 계속해서 조사하였을 때,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나노재료를 사용한 광선 역학적 요법의 가능성을 나타낸 것은 이것이 세계 최초이며, 암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여는 연구성과이다. 나노재료인 [양자도트]은 반도체의 무기재료로부터 만들어진 나노미터 크기의 입자모양의 물질로, 자외선을 맞으면 강한 형광을 나타내어, 세포 내의 유전자나 단백질 등을 표시하는 재료로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양자도트의 결합능력을 높이고, 암세포를 식별할 수 있는 렉틴 단백질과 융합시킨 새로운 나노재료의 개발에 성공했다. 이로써, 자기공명화상장치(MRI)에서는 발견할 수 없는 수준의 암세포를 찾아낼 수 있게 된 것이다.또한 연구 과정에서, 개발한 나노재료에 자외선을 계속해서 조사했을 경우, 나노재료가 붙잡은 암세포가 사멸하는 효과를 발견하였다. 나노재료와 광선역학적요법(빛 감수성 약제와 레이저광에 의해 발생하는 광화학반응을 이용한 치료법)을 사용한 새로운 암치료의 가능성을 처음으로 보인 것이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잘 익은 바나나 하루 2개만 먹어도 면역력 '쑥쑥'

바나나가 다이어트에 적당하고 하루 두 번 정기적으로 먹으면 인체 면역력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시사철 무심코 먹어 온 바나나의 새로운 '발견'이다. 바나나는 영양성분을 고루 갖춘 식품이며 면역력을 향상시켜 특히 겨울철 건강에 좋은 과일'이라고 발표했다. 시험결과 바나나는 섭취 후 1시간 만에 공복기와 유사한 혈당치에 도달하는 등 흰밥보다 빠르게 열량으로 전환돼 지방으로의 축적량이 적었다. 대신 바나나가 충분히 익었을 때, 즉 껍질에 검은 반점이 생겼을 때 먹어야 탄수화물이 포도당, 과당 등의 형태로 흡수돼 열량이 빨리 소모된다. 또 시험 참가자인 25~30세 여성 30명이 하루 2~3개 5일간 바나나를 섭취한 결과 이들의 70%가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백혈구의 구성 성분인 단구의 수가 증가해 바나나가 면역력 증강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바나나가 가진 눈에 띄는 영양성분은 칼륨과 비타민B6다. 바나나에는 100g당 칼륨이 370mg 들어있는데 이는 완전식품인 우유(152mg)나 사과(110mg)보다 2~3배 많은 수치다. 특히 백혈구 형성에 필수적인 비타민B6가 바나나100g당 0.32mg으로 다른 과일보다 10배 정도 많았다. 변비를 우려해 바나나를 꺼리는 여성들은 바나나가 완전히 익었을 때 먹어야 한다. 서울여대 식품영양학과 이미숙교수는 "잘 익은 바나나에는 변비를 유발하는 떫은 맛의 탄닌 성분이 없어져 오히려 풍부한 섬유질 때문에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바나나는 가열해도 중요 영양성분인 비타민B6나 칼륨은 잘 파괴되지 않아 요리로도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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