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피소드

자외선 차단제가 혈관 건강에 주는 영향

<KISTI의 과학향기> 제3352호   2019년 05월 13일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화학적 자외선 차단이 산화 질소(nitric oxide)의 수준을 보존해서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한다.
 
그 연구는 자외선 차단체가 혈관의 확장을 보호함으로써, 해로운 자외선(ultraviolet radiation) 노출로부터 피부의 혈관 기능을 보호한다고 제시했다. 피부에서 땀을 흘리는 것도 일광 노출로 인한 손상으로부터 피부의 혈관을 보호할지도 모른다.
 
태양에서 오는 자외선은 피부암과 때이른 피부 노화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외선은 또한 피부에 있는 산화 질소의 양을 줄임으로써, 산화 질소와 연관된 피부 혈관의 확장(vasodilation)을 줄인다 알려졌다. 산화 질소는 혈관 건강을 위해서 필수적인 화합물이다. 피부 혈관의 확장은 국소적으로 피부와 몸 전체에서, 체온을 조절하고 열 스트레스에 반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자들이 땀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후 자외선에 노출하는 것이 피부 혈관 확장을 촉진하는 산화 질소의 능력에 주는 영향을 살폈다.
 
자외선에만 노출된 부위는 대조군 팔에서 보다 산화 질소와 연관된 혈관 확장이 줄었다. 그러나, 자외선 차단제나 땀으로 처리한 부위는 산화 질소와 연관된 혈관 확장이 감소하지 않았다. 자외선에 노출되기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발랐을 때, 자외선 노출이 대조군이나 피부에 땀이 있을 때에 비해서, 산화 질소와 연관된 혈관 확장이 실제로 늘어났다.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나 땀이 자외선의 효과에 대항해서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다.
 
오랜 시간 밖에서 일하거나, 운동하거나 다양한 활동을 하는 이들에게,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피부암뿐만 아니라, 피부 혈관 기능에서의 감소에 대항해서도 보호해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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