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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찜질방? 히트돔(Heat Dome)에 갇힌 한반도
2018년 08월 01일무더위가 한반도를 강타했다.
전국 곳곳에서 이로 인한
피해들이 속출하고 있다.
여름이라지만 너무나 덥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원인은 히트돔(Heat Dome) 현상.
약 5~7km 상공에서 고기압이 정체돼
돔 모양의 열막을 형성한 것이다.
이 열막은 마치 솥뚜껑처럼
뜨거운 공기를 모아 지면에 가둬놓고 있다.
때문에 가마솥마냥 찌는 더위가 지속되는 것이다.
현재 한반도는 삼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대기 상층부엔 티베트에서 생성된
고온의 고기압이 짓누르고 있다.
그 아래에는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 잡았다.
여기에 맑은 날씨로 인한 강한 일사
효과까지 더해진 것.
평년보다 빨리 끝난 장마도 악영향이다.
태풍이 직격하지 않는 한
히트돔이 깨질 기미는 당분간 보이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히트돔 현상이
온난화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특히 북반구 중위도 지역 고기압이
동서방향으로 강화된 것이 치명적.
극지방의 찬 공기 남하를 막아
북반구 중위도에 전반적으로
고온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미국, 유럽, 아시아 모두 히트돔에 갇혔다.
문제는 악순환이 계속된다는 점이다.
더우니 에어컨을 틀 수 밖에 없고,
에어컨에 쓰이는 냉매는
그대로 온난화로 이어진다.
때문에 히트돔 현상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친환경 냉매가 개발됐지만
전면 보급은 아직 멀었다.
그렇다고 이 더위를
맨 몸으로 버틸 수도 없는 일.
각자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는 한편,
-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외출 자제
- 규칙적인 수분 유지
- 집안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최대한 차단
- 헐렁하고 밝은 색 옷 입기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질병관리본부) 발췌
온난화에 맞서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해 보자.
환경친화적 상품 소비, 대중교통 이용 등 할 일은 많다.
더 더워지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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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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