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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 자는 잠, 부족한 수면 보충 못한다
<KISTI의 과학향기> 제3316호 2019년 03월 11일평일에 못 잔 잠을 주말에 보충하는 것이 체중을 늘리고, 인슐린 민감성을 낮추는 등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팀은 건강한 성인을 세 집단으로 나눠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는 습관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첫 번째 집단은 9시간 정도 잠을 충분히 자는 사람들, 두 번째 집단은 수면 시간 5시간으로 늘 잠이 모자란 사람들, 세 번째 집단은 평일에는 5시간만 자게 하고 주말에는 자유롭게 자는 사람들로 구성했다.
그 결과 평일 주중에 잠이 부족한 두 번째와 세 번째 집단은 저녁 식사 이후에 야식을 섭취하는 경향이 있어 체중이 증가했다. 이는 상대적으로 오랜 시간 깨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였다. 잠이 부족한 집단은 당뇨와 연관된 인슐린 민감성도 떨어졌다. 인슐린 민감성이 떨어지면 혈당을 조절하는 데 문제가 생긴다. 특히 잠을 몰아 잔 경우에는 인슐린 민감성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지 <커런트 바이올로지>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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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몰아자는 편인데.. ㅠㅠ 그래도 부족한 잠을 주말에라도 보충하는게 계속 수면부족인거보단 낫지 않을까요? 인슐린 민감성은 급격하게 떨어지더라도 전반적인 건강상태요...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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