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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물질 개발
2017년 06월 28일한국은 고령화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라고 하지요. 그래서 노인성 질환이 큰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노인성 질환의 대표격인 ‘치매’는 여러 선진국에서 전력을 기울여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은퇴 이후 삶의 질을 높이려면 반드시 정복해야 할 질병이니까요.
치매는 뇌의 물리적 손상을 수반하는 데다 메커니즘이 복잡하기 때문에 치료가 매우 어려운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뇌 연구성과가 쌓이면서 치매를 정복할 수 있는 실마리가 잡히고 있지요.
최근에는 박기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박사팀이 ‘가바(GABA)’ 합성을 억제하는 물질을 찾아내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가바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뇌에서 생성돼 학습장애나 기억장애를 일으키는 물질입니다.
연구팀은 치매에 걸린 쥐를 대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2주간 투여해서 인지 기능이 회복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치매 진행을 늦추는 데 그치지 않고 정상으로 되돌리는 방법을 찾아낸 셈입니다.
은퇴 이후의 행복한 삶,
의료기술이 열어갑니다
생체 독성이나 부작용이 없는, 뛰어난 안전성을 갖춘 치매 치료제 후보다. 2018년 하반기에는 임상시험에 들어갈 수도 있을 것이다.
-박기덕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치매DTC융합연구단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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