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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로도 전염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 / 유전자 돌연변이가 불임을 야기한다

<KISTI의 과학향기> 제35호   2003년 10월 01일
◈ 키스로도 전염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C형 간염 바이러스가 키스를 하거나 칫솔을 같이 사용하면 전염될 수 있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미국 시카고 항균물질학회가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침 속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흔적이 신체 내부에서 발견되는 바이러스 흔적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것. 이제까지 보고된 C형 간염의 증세들로서는 단기적으로 피로, 체중감소, 구토, 독감 증세, 집중력 부족, 복부 통증, 황달 현상 등을 들 수 있으며 수십 년 또는 일생 동안 잠복, 나중에는 감염 환자 중 80%가 심각한 간질환,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유전자 돌연변이가 불임을 야기한다



유전자의 돌연변이가 여성 불임을 야기하는 한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네덜란드 마슈트리히트대학 의학센터(Maastricht University Medical Center)의 키백(Dirk G. Kieback) 박사 연구팀이 발표했다. 생리 주기와 생식을 통제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은 임신 가능한 배란기에는 분비가 어느 정도 억제되는데, 돌연변이의 경우 분비가 억제되지 않아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될 수 없다는 것. 연구팀은 ‘의학저널 생식’ 최신호에서 네덜란드 불임 여성의 42%에서 돌연변이가 확인되었다고 보고했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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