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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도 맛을 느낀다? … 운동섬모의 재발견
<KISTI의 과학향기> 제967호 2009년 09월 09일
길게 솟아 올라있고 노란색이며 몇 갈래로 나뉘어 있기도 하다. 도무지 알 수 없는 이것의 정체는 털이다. 정확히 말하면 숨구멍이라 불리는 기도의 상피세포에 난 운동 섬모이다. 최근 미국 연구진이 쥐의 기도를 스캐닝전자현미경으로 3만4000 배율 확대해 촬영했다. 연구진은 “기도에서 허파까지 나있는 섬모들이 맛을 느끼는 수용체를 만들고, 특히 쓴맛을 내는 물질이 있을 때 섬모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요약하면 털도 맛을 느낀다는 것이다.
섬모에는 일차 섬모, 운동 섬모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차 섬모는 운동성이 없고 시각과 후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 섬모는 그 동안 물결치며 기도를 따라 점액을 이동시키거나 난자를 수란관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연구진은 신호전달과 운동섬모의 관계를 실험하기 위해 니코틴 등 쓴 맛을 내는 물질이 있는 배지에 기도 안에 있는 상피세포를 배양했다. 그 결과 쓴 맛의 물질이 많아질수록 세포 내 칼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칼슘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쓴 맛을 내는 물질이 있을 때 운동섬모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섬모에는 일차 섬모, 운동 섬모 등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일차 섬모는 운동성이 없고 시각과 후각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운동 섬모는 그 동안 물결치며 기도를 따라 점액을 이동시키거나 난자를 수란관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었다. 연구진은 신호전달과 운동섬모의 관계를 실험하기 위해 니코틴 등 쓴 맛을 내는 물질이 있는 배지에 기도 안에 있는 상피세포를 배양했다. 그 결과 쓴 맛의 물질이 많아질수록 세포 내 칼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칼슘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쓴 맛을 내는 물질이 있을 때 운동섬모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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