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9월
2007
9월
2007
반항적인 후각수용체, S-51의 일생
반항적인 후각수용체, S-51의 일생
후각수용체 ‘S-51’은 태어나면서부터 특별한 숙명을 가졌다. 암모니아 분자와 유독 잘 결합하는 자신의 특성 때문에 그는 자기 주인이 화장실에 가는 것을 어떤 후각수용체보다 민감하게 알아차렸다. 하루에도 열두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주인은 그의 골칫거리였다. 사실 그는 몰랐지만 주인은 악성 변비에 시달리고 있었다.그가 있는 곳은 엄지손톱만한 넓이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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