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월
2007
2월
2007
우리, 알고 보면 안전한 녀석이야!
우리, 알고 보면 안전한 녀석이야!
“억울해”테이블 한 쪽에 배를 깔고 앉아있던 검은 전갈 아웃레스가 씹어뱉듯 말을 던졌다. 비좁은 오두막에서 그의 목소리는 생생하게 울렸다. 한참 침묵만 지키고 있던 그의 한마디에 다른 이도 고개를 들었다.“뭐가 억울하다는 거죠?”드라큐리가 물었다. 그녀는 아웃레스가 바닷가에 있는 이 낡은 오두막에 몸을 숨겼다가 만난 박쥐 소녀였다. 사람들을 피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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