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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방미인 레이저, 라이다: 고고학에서 무인자동차까지

2018년 0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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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풀이 우거진 과테말라 티칼(Tikal).
접근조차 쉽지 않은 정글에서
마야 문명의 찬란한 유적이 모습을 드러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스는 최근
이곳에서 피라미드, 가옥을 비롯한
약 6만개의 인공 구조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150년 넘게 진행된 마야 고고학 중 가장 큰 발견”
- 스티븐 휴스턴(브라운대학 교수)
 
 
대규모 유적이 이제야 드러난 건
밀림의 수많은 나무들 때문이다.
접근이 쉽지 않아 항공사진에 의지해야 했다.
 
그런데 어떻게?

빽빽한 정글을 뚫고
유적을 발견할 수 있었을까?
 
정답은 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ging; LiDAR).
고출력 레이저를 물체에 발사한 후
반사되는 신호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다국적 연구진은 라이다를 활용해
2천100㎢에 이르는 지역을 관측했다.
그 결과 마치 3D 스캐너같이 유적의
윤곽을 파악한 것.
 
일단 빛이 닿을 수 있으면
지형지물의 장애를 극복할 수 있다.
덕분에 라이다 활용은 고고학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라이다는 고고학에 혁명을 일으켰다“
프란시스코 에스트라다-벨리(툴레인대학 교수)
 
이뿐만이 아니다.
라이다의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리, 방향, 속도, 온도,
심지어는 물질 분포, 농도까지
측정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라이다는
다양한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쓰임새는
자율주행자동차.
 
라이다를 활용하면 자동차 주변에 있는
물체를 3D 이미지로 파악할 수 있다.
그 정확도는 cm수준에 이른다.
 
이는 우주선, 탐사로봇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다.
 
대기분석에도 활용된다.
기존 기상 레이더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어서다.
 
기상 레이더
- 미세한 물방울 측정 불가
- 고도 10km 이상에서 반응 저하
 
라이다
- 미세한 물방물 측정 가능
- 고도 80km까지 관측 가능
 
최근엔 드론에 라이다를 장착해
보다 저렴하고 섬세하게 측량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다.
 
3차원 지도를 활용하면 각종 재난재해를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대비할 수 있다.
- 드론을 이용한 LiDAR 측량의 활용에 관한 연구(김경배, 박희민)
 
 
이밖에도
산림 측정, 지형 측량, 우주선 도킹 등
라이다의 활용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
 
정확한 측량은 항상 중요하다.
지형과 공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라이다의 맹활약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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