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향기 Story
- 스토리
스토리
의학혁명의 첨병, 분자 나노현미경 탄생 이야기
<KISTI의 과학향기> 제923호 2009년 06월 03일
“우리 이렇게 살 바엔 차라리…, 헤어져.”
가슴이 철렁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인기 연예인 부부의 파경 소식이 아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부푼 가슴으로 시작했던 스위스 연방공대(ETH Zurich)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화학과 물리를 합친 ‘나노분광학’을 전공한 덕분에 유난히도 힘들고 길었던 박사과정 내내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왔던 아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이야.
1990년대 후반 아내에게서 이런 폭탄선언을 들었을 당시 필자는 6개월째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신세였다. 실험실에서 ‘나노라만’ 신호를 얻는데 매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구공과 당구공이 서로 부딪히면 충돌 전후의 에너지가 변하지 않는다. 물리학에서는 이를 ‘탄성충돌’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당구공과 진흙공이 충돌하면 진흙공에 에너지의 일부가 흡수돼 충돌 전후의 에너지가 서로 차이가 난다. 이를 ‘비탄성충돌’이라고 한다.
생체물질에 레이저를 쏘면 내부에서 생체분자와 레이저의 광자가 부딪히는 비탄성충돌이 일어난다. 이때 생체분자는 진흙공, 광자는 당구공에 해당하는데 충돌 후 생체분자가 레이저의 에너지 일부를 흡수한다. 생체분자의 구조에 따라 충돌 전후의 레이저 에너지가 조금 달라지는데 이 차이를 측정하면 광자가 어떤 생체분자와 부딪혔는지 알 수 있다. 광자와 생체분자의 충돌 전후 에너지 차이가 바로 ‘라만신호’다. 즉 라만신호는 몸 안에 있는 생체분자를 자세하게 분석하는데 쓰인다.
분석할 생체물질의 크기가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수준이면 일반적인 원자현미경으로도 얼마든지 라만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마이크로라만’ 신호만으로는 생체현상 연구에 한계가 있다.
생체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분해능이 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크기 정도로 작아야 생체분자가 몸속에서 이루고 있는 화학결합이 무엇이며 얼마나 센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나노반도체나 차세대휴대폰 동영상 장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나노 불순물을 분석할 때도 마찬가지다.
나노라만 신호를 분석하려면 결국 직접 필요한 장치를 개발해야 했다. 말은 쉽지만 나노라만 신호라는 게 형광 같은 다른 분광 신호의 100만분의 일도 안 될 정도로 아주 미약하다. 세포에 레이저를 쪼면서 나노라만 이미지 한 장을 얻는 데 무려 9시간까지 걸리곤 했다. 그렇다고 성급한 마음에 레이저를 너무 강하게 쪼면 마치 라식수술 할 때처럼 세포가 벗겨지거나 더 심하면 까맣게 타버리기도 했다.
게다가 나노라만 신호를 분석하려면 세포를 중간에 두고 위에 있는 원자현미경의 탐침과 아래에 있는 레이저의 초점을 서로 1나노미터 정도로 아주 정확히 맞춰야만 한다. 그런데 레이저의 초점 크기가 약 200나노미터 내외로 워낙 작아서 이것을 10나노미터도 채 되지 않는 원자현미경 탐침 끝부분의 중심과 잘 맞아 떨어지게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마치 양궁경기에서 화살촉 끝부분을 과녁의 정중앙에 정확하게 맞히는 것과 같다.
어쩌다 정확하게 맞춰도 실험실 내부의 온도나 습도, 소음, 진동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다시 어긋나 버리기 일쑤였다. 게다가 당시 우리 실험실이 취리히 시가전차가 지나가는 철로 바로 옆 지하실에 있었다. 그나마 시가전차가 끊길 즈음인 자정부터 아침까지가 그래도 신호가 어느 정도 나오는 때라 어쩔 수 없이 밤새도록 실험실에 앉아 있곤 했다.
당시 아내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둘째 아이 육아 스트레스에다 대부분의 이웃들이 영어를 못하고 독일어를 사용하는 예상치 못했던 언어장벽을 겪고 있었다. 달력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멀쩡한 사람도 우울하게 만드는 침울하고 긴 스위스의 겨울 날씨, 저녁 8시 이후에는 설거지도 못하고 쥐죽은 듯 조용해야 하는 스위스식 주거규칙, 어쩌다 해먹는 한국음식 냄새를 윗집에서 못 견뎌하는 등 너무나 다른 문화 충격들을 혼자서 감당하고 있을 때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내에게서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했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발등에 떨어진 가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연구를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좀 더 빨리 나노라만 신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고안한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분자 나노현미경(MINE, Molecular Integration Nanoscope)’이다.
분자 나노경은 탐침 끝부분과 레이저 초점을 컴퓨터로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은나노 탐침을 써서 미세한 나노라만 신호도 획기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융합 장비다. 생체분자의 물리적인 3차원 나노 형상뿐 아니라 분자화학적 분광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분자 나노경의 등장으로 과학자들은 이제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나노 세계의 다양한 분자화학적 현상들을 선명한 컬러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앞으로 분자 나노경은 알츠하이머병이나 백혈병 같은 난치성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유전체 또는 단백체의 병리현상 연구,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보통 10년 이상 걸리던 글리벡 같은 신약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많게는 2조원까지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신약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는 희미한 옛 추억이 됐지만 아내의 그 때 그 한 마디가 당시에는 분자 나노경을 개발해야만 했던 절박한 동기가 됐다. 현재는 분자 나노경에 이어 수 펨토초(1펨토초=10조분의 1초) 안에 일어나는 생체물질의 변화까지 볼 수 있는 성능을 연구 중이다. 또한, HD급 디스플레이소자에 대한 나노분석 기능 등을 결합해 새로운 첨단 나노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일에 몰두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이 보편화 되면 난치병 환자들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신약을 투여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다급한 마음에 만들어 낸 신기술이 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과학은 언제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그래서 과학이란 학문은 더 재미있는지도 모른다.
글 : 서영덕 한국화학연구원 융합바이오센터 분자고등검지그룹장
가슴이 철렁했다. 드라마의 한 장면이나 인기 연예인 부부의 파경 소식이 아니다. 박사과정을 마친 후 부푼 가슴으로 시작했던 스위스 연방공대(ETH Zurich)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에 들어갔을 때의 일이다. 화학과 물리를 합친 ‘나노분광학’을 전공한 덕분에 유난히도 힘들고 길었던 박사과정 내내 묵묵히 뒷바라지를 해왔던 아내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이야.
1990년대 후반 아내에게서 이런 폭탄선언을 들었을 당시 필자는 6개월째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하고 있던 신세였다. 실험실에서 ‘나노라만’ 신호를 얻는데 매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당구공과 당구공이 서로 부딪히면 충돌 전후의 에너지가 변하지 않는다. 물리학에서는 이를 ‘탄성충돌’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당구공과 진흙공이 충돌하면 진흙공에 에너지의 일부가 흡수돼 충돌 전후의 에너지가 서로 차이가 난다. 이를 ‘비탄성충돌’이라고 한다.
생체물질에 레이저를 쏘면 내부에서 생체분자와 레이저의 광자가 부딪히는 비탄성충돌이 일어난다. 이때 생체분자는 진흙공, 광자는 당구공에 해당하는데 충돌 후 생체분자가 레이저의 에너지 일부를 흡수한다. 생체분자의 구조에 따라 충돌 전후의 레이저 에너지가 조금 달라지는데 이 차이를 측정하면 광자가 어떤 생체분자와 부딪혔는지 알 수 있다. 광자와 생체분자의 충돌 전후 에너지 차이가 바로 ‘라만신호’다. 즉 라만신호는 몸 안에 있는 생체분자를 자세하게 분석하는데 쓰인다.
분석할 생체물질의 크기가 마이크로미터(1㎛=100만분의 1m) 수준이면 일반적인 원자현미경으로도 얼마든지 라만신호를 측정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마이크로라만’ 신호만으로는 생체현상 연구에 한계가 있다.
생체물질을 분석할 수 있는 분해능이 나노미터(1nm=10억분의 1m) 크기 정도로 작아야 생체분자가 몸속에서 이루고 있는 화학결합이 무엇이며 얼마나 센지 등을 알아낼 수 있다. 나노반도체나 차세대휴대폰 동영상 장치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나노 불순물을 분석할 때도 마찬가지다.
나노라만 신호를 분석하려면 결국 직접 필요한 장치를 개발해야 했다. 말은 쉽지만 나노라만 신호라는 게 형광 같은 다른 분광 신호의 100만분의 일도 안 될 정도로 아주 미약하다. 세포에 레이저를 쪼면서 나노라만 이미지 한 장을 얻는 데 무려 9시간까지 걸리곤 했다. 그렇다고 성급한 마음에 레이저를 너무 강하게 쪼면 마치 라식수술 할 때처럼 세포가 벗겨지거나 더 심하면 까맣게 타버리기도 했다.
게다가 나노라만 신호를 분석하려면 세포를 중간에 두고 위에 있는 원자현미경의 탐침과 아래에 있는 레이저의 초점을 서로 1나노미터 정도로 아주 정확히 맞춰야만 한다. 그런데 레이저의 초점 크기가 약 200나노미터 내외로 워낙 작아서 이것을 10나노미터도 채 되지 않는 원자현미경 탐침 끝부분의 중심과 잘 맞아 떨어지게 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마치 양궁경기에서 화살촉 끝부분을 과녁의 정중앙에 정확하게 맞히는 것과 같다.
어쩌다 정확하게 맞춰도 실험실 내부의 온도나 습도, 소음, 진동 등 주변 환경 변화에 따라 다시 어긋나 버리기 일쑤였다. 게다가 당시 우리 실험실이 취리히 시가전차가 지나가는 철로 바로 옆 지하실에 있었다. 그나마 시가전차가 끊길 즈음인 자정부터 아침까지가 그래도 신호가 어느 정도 나오는 때라 어쩔 수 없이 밤새도록 실험실에 앉아 있곤 했다.
당시 아내도 태어난 지 얼마 안 되는 둘째 아이 육아 스트레스에다 대부분의 이웃들이 영어를 못하고 독일어를 사용하는 예상치 못했던 언어장벽을 겪고 있었다. 달력 사진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멀쩡한 사람도 우울하게 만드는 침울하고 긴 스위스의 겨울 날씨, 저녁 8시 이후에는 설거지도 못하고 쥐죽은 듯 조용해야 하는 스위스식 주거규칙, 어쩌다 해먹는 한국음식 냄새를 윗집에서 못 견뎌하는 등 너무나 다른 문화 충격들을 혼자서 감당하고 있을 때였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내에게서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했다.
‘궁하면 통한다’ 했던가. 발등에 떨어진 가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연구를 마무리 지어야만 했다. 가정의 평화를 위해 좀 더 빨리 나노라만 신호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고안한 것이 바로 세계 최초의 ‘분자 나노현미경(MINE, Molecular Integration Nanoscope)’이다.
분자 나노경은 탐침 끝부분과 레이저 초점을 컴퓨터로 정확히 맞출 수 있고, 은나노 탐침을 써서 미세한 나노라만 신호도 획기적으로 증강시킬 수 있는 차세대 융합 장비다. 생체분자의 물리적인 3차원 나노 형상뿐 아니라 분자화학적 분광 정보까지도 얻을 수 있다. 분자 나노경의 등장으로 과학자들은 이제 눈으로 볼 수 없는 미세한 나노 세계의 다양한 분자화학적 현상들을 선명한 컬러로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게 된 것이다.
<글쓴이가 분자 나노경(MINE)을 관찰하고 있는 모습. 미세한 생체분자의 신호를 포착해 분자 화학적 3차원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사진제공 한국화학연구원> |
앞으로 분자 나노경은 알츠하이머병이나 백혈병 같은 난치성 질환의 근본 원인이 되는 유전체 또는 단백체의 병리현상 연구,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전망이다.
보통 10년 이상 걸리던 글리벡 같은 신약개발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많게는 2조원까지 소요되는 천문학적인 신약개발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일조할 수 있을 것이다.
<일반 현미경(왼쪽)과 분자 나노경(MINE)으로 본 유방암 세포. MINE으로 찍은 사진은 선명한 컬러로 나타나며 20nm 크기의 미세 구조까지 구분할 수 있다. 사진제공 한국화학연구원> |
이제는 희미한 옛 추억이 됐지만 아내의 그 때 그 한 마디가 당시에는 분자 나노경을 개발해야만 했던 절박한 동기가 됐다. 현재는 분자 나노경에 이어 수 펨토초(1펨토초=10조분의 1초) 안에 일어나는 생체물질의 변화까지 볼 수 있는 성능을 연구 중이다. 또한, HD급 디스플레이소자에 대한 나노분석 기능 등을 결합해 새로운 첨단 나노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일에 몰두 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이 보편화 되면 난치병 환자들은 더 빠르고 저렴하게 신약을 투여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다급한 마음에 만들어 낸 신기술이 의학 발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과학은 언제나 한치 앞을 알 수 없다. 그래서 과학이란 학문은 더 재미있는지도 모른다.
글 : 서영덕 한국화학연구원 융합바이오센터 분자고등검지그룹장
추천 콘텐츠
인기 스토리
-
- [과학향기 Story]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원숭이가 있다?
- 이름은 사람과 사물, 개념 등 다른 것과 구별하기 위해 붙여진 기호이자, 각각의 정체성을 부여하며 객체와 구별 짓는 상징 체계다. 또한, 이름을 붙이는 행위는 추상적, 무가치적 존재를 의미 있는 존재로 만들고, 자신의 영역에 포섭하는 고도의 사회적·인지적 행위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김춘수의 시 <꽃>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
- [과학향기 Story] 식물인간 넷 중 하나는 당신 말을 듣고 있다
- 몇몇 드라마에서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장기간 입원 중인 인물이 등장하곤 한다. 식물인간은 심각한 뇌 손상으로 의식과 운동 기능을 상실했으나 호흡이나 소화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다른 활동은 계속하는 이를 말한다. 현실에서는 교통사고 외에도 넘어져 머리를 부딪치거나 고의적인 충격으로 두부를 다치는 경우, 수술 중 뇌의 혈류가 막혀 의식을 잃는 등 ...
-
- [과학향기 Story] 우리은하보다 230배 큰 블랙홀 제트가 발견되다!
- 바야흐로 천문학 및 우주공학의 시대다. 천문학계에선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과 같은 최첨단 우주 망원경을 우주로 보내고 있다. 또 지상에서는 수많은 전파 망원경들이 드넓은 우주를 밤낮 가리지 않고 관측하고 있다. 이러한 최첨단 망원경은 우주의 여러 수수께끼를 풀어냈을 뿐 아니라, 새로운 천체를 발견해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
이 주제의 다른 글
- [과학향기 Story] ‘화마’ 불러오는 전기차 화재…피해 심각한 이유는?
- [과학향기 Story] 스치는 빗방울까지 전기로 쓴다?
- [과학향기 Story] 소중한 데이터를 반영구적으로 저장할 수 있는 비결은?
- [과학향기 Story]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향한 슈퍼컴퓨터의 진화
- 북한이 쏘아올린 작은 ‘만리경-1호’ 궤도 진입 성공, 성능과 목적은?
- 2022-2023, ‘양자 개념’이 노벨상 연속으로 차지했다? 양자 연구 톺아보기
- 전 세계 통신을 위한 우주 인터넷, ‘머스크 vs 베이조스’로 격돌 중
- 항문 건강 알아봐주는 스마트 변기? 2023 이그노벨상 받은 연구들
- 무음은 소리 ‘없을 무(無)’? 뇌에게는 ‘있을 유(有)’다!
- “요즘 누가 녹음기 써?” 기상천외한 도청의 세계
내용이 정말 감동스럽네요.. 퍼갈께요.
2009-06-27
답글 0
힘내세요.잘 읽고 갑니다.
2009-06-12
답글 0
마음이 뭉클.... ^^ 댓글을 안 쓸 수가 없군요
2009-06-11
답글 0
앞으로도 무한한 발전을 거듭 기원하면서 잘 읽었습니다...역시 대한민국 아줌마들의 파워는 대단...대단!!!
2009-06-05
답글 0
후배 과학자로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AFM을 7층에서 오픈된 곳에서 세팅하던 분위기가 떠올라서 몰입하여 글을 읽었습니다.
2009-06-05
답글 0
글 잘 읽었습니다. 업무로 한번 뵌적있는데, 정말 대단한 열정을 가진 분이십니다. 더욱 정진하세요.
2009-06-05
답글 0
연구하느라 고생하시는 과학자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화이팅~!
2009-06-04
답글 0
한 번 뵌 적이 있는데 열정이 대단하신 분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2009-06-04
답글 0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이해가는 이야기 위주로,, 게다가 가정이야기 까지 어울려 흥미로웠습니다~ 대학시절 물리학과 공부를 계속 했다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드네요 ^^ 물리실험하며 탐침 맞추고 그랬던 기억도 새록새록 나구요 ㅋ
2009-06-04
답글 0
과학향기에 가정불화의 기사가? 설겆이를 미루고 잠시 접속한 아줌마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끝까지 읽어봅니다. 아~ 이런 이야기가 있었구나. 잠시 그 부인의 심정을 이해하면서 옛 추억이라고 하니 안심을 합니다. 과학자들은 정말 대단하네요.
2009-06-04
답글 0
서영덕 나노분광학 그룹장,
귀하와 같은 인재들이 곳곳에 있어 우리나라 미래는 밝아지리라 봅니다. 더욱 분발하기를...ㅡ沙
2009-06-03
답글 0
참으로 고생이 많으셨군요. 우리 나라의 앞날이 기대됩니다.
2009-06-03
답글 0
우와......... 대단한 과학도이십니다. 영화를 보는듯하네요. 잘읽었습니다.~~
2009-06-03
답글 0
화이팅!!! 역설적으로 보면 결국 아줌마들의 힘이 일조를 했네요.
2009-06-03
답글 0
그렇게 고생하는 과학자가 있었기에 모든 인류가 행복하게 사는게 아니겠습니까 부디 앞으로 영광이 있으시기 기원합니다
2009-06-03
답글 0
한편 부럽고, 또 한편으로는 부끄럽습니다.
2009-06-03
답글 0
대한민국 화이팅 입니다~!
2009-06-03
답글 0
성공하는 자들 대부분 가정을 소홀히 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고진감래라 했듯이 고통스런 시간이 지나면 큰 추억으로 남지요. 여러분 곁에는 그런 동반자가 있습니까?
2009-06-03
답글 0
수고하셨습니다... 더욱 연구에 정진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2009-06-03
답글 0
대단하네요. 그래도 아내의 한마디로 분자나노경이 탄생했으니, 궁하면 통하나 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 정말 많은 시련이 있었던 것 같네요. 앞으로 과학발전을 위해서 노력해 주세요.
2009-06-03
답글 0
고맙습니다.
2009-06-03
답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