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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위기, 침팬지도 겪는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750호 2012년 12월 03일
침팬지나 오랑우탄도 중년의 위기를 겪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워윅대 앤드류 오스왈드 교수와 영국 에딘버러대 알렉스 위스 교수 공동 연구진은 동물원이나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인원 508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을 돌보는 사육사나 연구자들에게 행복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침팬지나 오랑우탄도 인간처럼 젊은 시절에 행복도가 높고 중년에 하락했다가 말년에 다시 올라가는 U자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인간에게 나타나는 중년의 위기가 현대 문명 때문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이 연구가 인간의 중년 행복도가 떨어지는 원인을 생물학적인 이유로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2012년 11월 19일자에 실렸다.
영국 워윅대 앤드류 오스왈드 교수와 영국 에딘버러대 알렉스 위스 교수 공동 연구진은 동물원이나 동물보호소에 있는 유인원 508마리를 대상으로, 이들을 돌보는 사육사나 연구자들에게 행복도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침팬지나 오랑우탄도 인간처럼 젊은 시절에 행복도가 높고 중년에 하락했다가 말년에 다시 올라가는 U자형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를 통해 연구진은 인간에게 나타나는 중년의 위기가 현대 문명 때문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요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이 연구가 인간의 중년 행복도가 떨어지는 원인을 생물학적인 이유로 밝히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립과학원회보(PNAS) 2012년 11월 19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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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에 따른 행복도가 생물학적일 수 있다니 흥미롭네요.
20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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