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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한다… 산불 재난,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2022년 04월 25일0
AI로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한다…
산불 재난,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AI로 감시하고 드론으로 진화한다…
산불 재난, 과학기술로 해결하기
1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이 화마에 휩싸였다.
대형 산불로 임야 2만923㏊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지난 3월 4일, 경북 울진이 화마에 휩싸였다.
대형 산불로 임야 2만923㏊가 피해를 입은 것이다.
이는 축구장 전용면적의 약 2만9천300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어마어마한 크기다.
진화에 걸린 시간만 213시간에 달해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역대 최장기록을 세웠다.
2
문제는 이런 산불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난 10년(2011~20년) 간 발생한 산불은 무려 4,737건.
연간 평균 473건의 산불이 일어난다는 의미다.
문제는 이런 산불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다.
지난 10년(2011~20년) 간 발생한 산불은 무려 4,737건.
연간 평균 473건의 산불이 일어난다는 의미다.
이에 산불 재난을 해결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첨단 과학기술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3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최고 50㎞ 상공에서
활약할 성층권 드론을 개발할 방침이다.
감시 카메라 등 임무장비를 20㎏ 이상 싣고
한 달 이상 상공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한 달 이상 상공에 머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4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선
큰 변수 없이 오랫동안 일정 지역을 살펴볼 수 있다.
대기가 안정적인 성층권에선
큰 변수 없이 오랫동안 일정 지역을 살펴볼 수 있다.
이에 관련 기술이 개발된다면,
기상관측은 물론 주기적인 산불 감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력은 태양광으로 얻는다.
기상관측은 물론 주기적인 산불 감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력은 태양광으로 얻는다.
5
직접 산불을 진화하는
드론산불진화대도 있다.
직접 산불을 진화하는
드론산불진화대도 있다.
산림청은 지난 2월 대전에서
‘전국 드론산불진화대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그 성능을 선보였다.
‘전국 드론산불진화대 합동훈련’을 실시하며
그 성능을 선보였다.
6
드론산불진화대 훈련에는
진화 드론 13대, 정찰 드론 10대, 산불지휘차 1대가 참가했다.
진화 드론은 압축 에어로졸을 발사해
불길을 잡을 수 있다.
불길을 잡을 수 있다.
이는 특히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장소의 진화에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효율적이라는 분석이다.
7
현장 대책본부의 산불지휘차에선
정찰 드론을 통해 전달되는 영상을 통해
신속하게 대처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
야간에도 열화상카메라 장착을 통해
문제없이 산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문제없이 산불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드론은 구급약품 등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현장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역할도 가능하다.
8
산불 진화대원의 헬멧도 ‘스마트’해진다.
현장에서의 양방향 통신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의 효율적인 움직임을 유도한다.
9
한편 미 서부에선 산불감시에 AI를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AI를 통해 똑똑해진 CCTV 카메라가
화재를 감지하면 바로 소방관에게 알리는 것이다.
화재를 감지하면 바로 소방관에게 알리는 것이다.
현재 800개가 넘는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고 한다.
설치돼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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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캘리포니아는 작년부터
컴퓨터 모델링 분석을 통해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건조도, 번개 등 갖가지 조건을 바탕으로 산불 발생 지역을 예측,
미리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미리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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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기상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불위험 통합예보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특히 2020년까지 2D로 운영되던 산불확산예측 시스템을
실제 산악지형과 건물을 반영한 3D로 업그레이드해
정확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실제 산악지형과 건물을 반영한 3D로 업그레이드해
정확도를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12
정부는 특히 산악기상망(363개소) 및 이동 기상측정기(5대)가 제공하는
기상정보와 연계해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하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연기, 불꽃, 동작 감지 센서와 스마트 CCTV가 대거 설치된다.
연기, 불꽃, 동작 감지 센서와 스마트 CCTV가 대거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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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진화환경을 고려한
실시간 산불진화 헬기 배치 최적화 알고리즘,
열역학을 적용한 정밀 3차원 산불확산시뮬레이터
등도 향후 개발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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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로 봄철 가뭄이 늘어나면서
산불 위험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다행이라면 이제 드론, AI 등 첨단기술이
본격적으로 산불 방지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
본격적으로 산불 방지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
이를 바탕으로 수많은 피해를 불러오는 산불이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조금이나마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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