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천국에서 살아남기: 공중 화장실 위생 수칙 : 과학향기 Story : KISTI의 과학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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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천국에서 살아남기: 공중 화장실 위생 수칙

2020년 03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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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찝찝하지만 필요할 때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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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공공 화장실이다.

수많은 유동인구.

적당한 습기와 온도.

세균이 번성하기 최적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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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한국화장실협회와

서울대 미생물연구소의

조사는 충격적인 결과를 보여줬다.

3800=10㎝2 면적에서 발견된 세균 수=지하철 손잡이의 11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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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공중 화장실에서는

각별히 위생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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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깨끗한 변기칸 찾기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콜롬비아대 메흐멧 오즈 박사의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사생활을 중시하는 여성은 최대한 안쪽을,

큰 상관 안 하는 남성들은 문에서 가까운 쪽을 선호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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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측정결과

여성화장실은 첫 번째 칸,

남성화장실은 마지막 칸이 가장 깨끗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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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변기 닦고 이용하기

아무리 깨끗한 칸이라도

엉덩이가 닿는 좌대는 온갖 세균의 온상이다.

세정제가 없으면 휴지를 깔고서라도

이용하는 편이 깨끗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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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뚜껑 닫고 물 내리기

6m.

물이 내려갈 때 배설물 입자는 생각보다 멀리 튄다.

뚜껑이 없다면, 모든 준비를 마치고

물을 내리자마자 뛰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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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것을 조심하라:

: 휴지

화장실 휴지는 세균에 노출된 경우가 많다.

없는 경우도 있고, 이물질이나 물이 묻어 있을 수도 있다.

개인 휴지를 항상 구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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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것을 조심하라

: 핸드 드라이어

핸드 드라이어는 세균 가득한 공기를 흡입해

손 표면으로 세균을 분사한다.

영국 리즈대 연구팀의 연구에 따르면

휴지로 손을 닦는 것보다 27배 세균을 퍼뜨린다.

(출처: 니콜 워드 페이스북 캡쳐

사진 설명: 핸드 드라이어 바람에서 채취한 세균을 48시간 배양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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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것을 조심하라

: 비데

비데는 관리가 쉽지 않은 아이템이다.

분사구에 이물질이 끼거나 세제가 남을 가능성이 높다.

정수 필터를 자주 교환하지 않으면

비데수 자체에 세균이 서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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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든 것을 조심하라

: 수도꼭지

피할 수 없는 것은 수도꼭지다.

모든 사람들이 나가기 전 사용하기 때문에

세균도 많다. 최대한 손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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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손씻기는 꼼꼼하게

가장 중요한 것은 꼼꼼하게 씻기.

과학동아와 한국3M기술연구소가 진행한 실험 결과는

그 이유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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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고체비누의 경우 대충 씻을 때

오히려 세균이 늘어나는 결과를 보였다.

세균 감소율

액체비누

손을 충분히 씻을 때 66.7%

대충 씻을 때 28.07%

고체비누

충분히 씻었을 때 12.95%

대충 씻었을 때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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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는 지저분한 배변 환경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질병을 불러온다고 진단한다.

화장실 위생 수칙 지키기는

진정한 건강 챙기기의 시작이다.

26억=비위생적 화장실 때문에 질병에 노출된 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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