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정체 감추고 내구성 높이는 만능 물질: 신비한 도료의 세계

2019년 07월 31일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1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2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3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4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5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6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7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8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09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10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11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12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13
  • 0731 카드뉴스 최종 200dpi 14
1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전투기로
알려져 있는 F-22 랩터는
그 가격만큼 굉장한 성능을 자랑한다.
 
2006년 시행된 모의 공중전에서
241대 격추라는 기록적인 전과를 올릴 정도다.
 
3억 6천만 달러(유지보수 비용까지 감안한 비용)
 
2
당시 격추된 F-22는 0대.
이는 F-22가 가진 사기적인 스텔스 능력에 힘입은 바 크다.
 
여기서 특히 중요한 것이 기체에 도포된
스텔스 도료(radar absorbent coatings)다.
 
스텔스=적군의 레이더 및 탐지기에 잡히지 않는 기술
 
3
그 원리는 크게 두 가지
 
전파흡수재료를 정교하게 설계해
전자파 일부는 그 표면에서 반사하고
나머지는 내부로 입사해 금속 표면에서
반사하도록 하는 것이다.
 
4
그러면 위상이 다른 전자파들이 서로
재료 표면에서 만나면서 상쇄돼 열로 소멸된다.
 
다만 이 방법은 특정 주파수가 아니면
그 효과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5
다른 방법은
입사한 전자파를 반사하지 않고
점차 흡수시켜 소멸하는 방법이다.
 
이 역시 두꺼워진다는 단점이 있기에
두 방식의 장점을 조합해 성능을 높이는 연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6
사실 이는 도료(塗料)의 수많은 쓰임새 중 하나일 뿐이다.
 
얇은 박막작업과 후가공이라는 비교적 쉬운 수단으로
내열성, 내마모성, 내약품성 등 다양한 성질을 부여할 수 있기에
도료는 인류 문명의 필수요소로 자리 잡았다.
 
7
그 대표적인 예가 선박에 쓰이는 도료다.
 
염분 가득한 바닷물에 수시로 노출되는 배의 특성 상
그로 인한 부식은 큰 문제 중 하나다.
 
8
금속이 부식되는 이유는
산화-환원반응 때문이다.
 
이를 억제하기 위해
니켈 등 산소와 반응성이 더 큰 재료를
사용해 철의 부식을 막는다.
 
9
최근에는 티타늄을 활용한 도금이 인기다.
강도가 강하고 고온에서도 잘 견디며
내식성이 뛰어나기 때문.
 
가격과 기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최적화된 생산 프로세스를 개발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10
한편 이러한 내식성 강화 도료 기술은
 
바닷물을 냉각수로 쓰는 원자력 발전 등
선박 이외에도 쓰임새가 많다.
 
 
11
도료를 코팅하는 기술도 갈수록 발전하고 있다.
요즘 주목받는 기술은 스마트 코팅.
 
복합 나노용기에 각종 기능성 물질을 캡슐화 하여
필요할 때마다 방출하는 것이다.
 
12
이는 부식이나 변형으로부터 표면을 복원하는
자기치유(Self-heal) 능력을 가질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자동차나 각종 전자기기의
수명 연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
최근에는 1700도 이상의 열에도 견디고,
원적외선을 방출해 곰팡이 생성을 막는 등
한층 진보된 도료가 개발되고 있다.
 
석기시대 속 벽화서부터 미래 첨단기술까지…
앞으로도 각종 도료들은 인류 문명과 함께할 것이다.
 
평가하기
추천 콘텐츠
인기 카드뉴스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메일링 구독신청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