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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조절 유전자 비밀 밝히다

2017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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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조절 유전자 비밀 밝히다
예쁜꼬마선충이 말해주는 파이RNA의 역할

유전자가 실제로 동물의 행동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증명하는 작업은 21세기 생물학의 중요 과제 중 하나입니다.
 
유전자로 인한 행동 차이를 증명하면 생물의 특정 행동을 제어하고 진화 과정을 분석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죠.
 
서울대 생명과학부 이준호 교수 연구팀은 예쁜꼬마선충 연구를 통해 유전자가 실제 행동 변이를 조절함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닉테이션 행동이 서로 떨어져 사는 예쁜꼬마선충 종족들마다 다르며 이런 차이가 파이RNA(piRNA)라는 유전 인자의 차이에서 나타남을 증명했죠.
(닉테이션: 몸을 세워 흔들어 다른 동물이나 숙주에 부착하는 것을 돕는 행동)
 
실제 화와이산 선충에 영국산 파이RNA를 도입한 결과 닉테이션을 잘하게 되는 대신 생식 능력이 떨어지는 등 확연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행동차이 유전자 확인
생물학 연구의
새로운 지평입니다
 
“이번 연구는 행동 조절의 진화에 관여하는 유전자를 자연 변이를 통해 최초로 발견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 이준호 서울대학교 생명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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