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6월
2023
6월
2023
대변 모으는 은행 있다? 인류를 지킬 데이터 모으기의 세계
대변 모으는 은행 있다? 인류를 지킬 데이터 모으기의 세계
<내 속엔 미생물이 너무 많아>라는 책 제목처럼, 우리 몸속에는 미생물이 약 39조 개 산다. 인간 개체 한 명에 있는 세포 수가 약 30조 개임을 생각하면 엄청난 수치다. 어쩌면 나는 온전히 ‘나’라고 말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39조 개의 미생물이 없으면 나도 없으니까. 특히 장에 사는 미생물 군집인 ‘마이크로바이옴’이 인간의 신체적, 정신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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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7월
2019
7월
2019
장내 미생물로 혈액형을 바꿀 수 있다?
장내 미생물로 혈액형을 바꿀 수 있다?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 화학과 스티븐 위더스 교수 연수팀이 효소를 이용하여 A형 혈액의 항원 단백질을 제거해 A형 혈액을 모두에게 수혈할 수 있는 O형 혈액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수혈용 혈액 부족 문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누구에게나 수혈할 수 있는 O형 혈액 수혈 기준인 ABO식 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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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2월
2017
2월
2017
맹장은 없어도 되는 장기라고?
맹장은 없어도 되는 장기라고?
꾸륵꾸륵 뱃속이 요란하더니 역시 설사다. 화장실을 오락가락하며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장 속에서도 처절한 전투가 벌어진다. 우리 인간의 장에는 100조 마리 이상의 박테리아가 살고 있다. 설사는 이 박테리아들에겐 거주지를 휩쓸어버리는 태풍이나 마찬가지다. 심한 설사는 유익균, 유해균 따질 것 없이 대장을 초토화 시킨다. 그래도 대장에겐 믿는 구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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