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한글에 대한 자부심의 근거를 알려주마!

<KISTI의 과학향기> 제662호   2007년 10월 03일
한국인이 선조에게 물려받은 문화유산 가운데 가장 값어치 있는 것 하나만 골라내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한글을 꼽을 것이다. 숭례문(남대문) 대신 간송미술관이 간직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국보 70호)을 국보 1호로 새롭게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간간히 들리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그렇다면 한국인이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근거는 무엇일까.

한글은 띄어쓰기가 발달된 언어지만 굳이 띄어쓰기를 하지 않아도 읽을 수 있다. 다음 예를 보자.
“13인의아해가도로로질주하지아니하여도좋소.”
시대를 앞서간 천재문학가 이상이 쓴 시 ‘오감도 제1호’의 일부다. 이 시는 봉건적 질서와 식민지 사회에 저항하기 위해 기존 문법의 띄어쓰기를 무시했다. 일상의 가장 상식적인 질서를 거부한 셈이다. 하지만 시를 읽는데 무리는 없다. 그렇다면 영어를 이렇게 쓰면 어떨까.

“Tobeornottobethatisthequestion.”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가 쓴 희곡 ‘햄릿’에 나오는 명대사다. 그런데 붙여 써놓으니 그 의미를 도무지 모르겠다. 원문대로 띄어쓰기를 하면 ‘To be or not to be that is the question’(사느냐, 죽느냐, 그것이 문제로다)란 햄릿의 대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글이 영어보다 우수하다고 볼 수 있는 하나의 예다.

영어는 알파벳 철자를 하나씩 옆으로 늘어 쓰는 반면, 한글은 자음과 모음을 한데 모아 글자를 하나씩 만들고 이 글자(음절)를 이어 쓴다. 한마디로 영어는 늘어 쓰는 데 비해 한글은 모아쓰는 방식을 취한다는 얘기다. 한글은 글자마다 의미가 있어 띄어쓰기를 안 하더라도 대강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명사 전체의 70%가 한자어이고 명사에 붙는 은·는·이·가·도 같은 조사를 쉽게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대부분 젊은이들은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낼 때 글자수 제한 때문에 대부분 띄어쓰기를 하지 않고 보낸다.

또 한글은 영어보다 한눈에 들어오는 정보가 더 많다. 이것도 모아쓰기의 장점이다. 우리 눈의 망막에 초점이 맺히는 곳에는 보통 6~10개의 글자가 들어온다. 따라서 똑같은 글자수가 눈에 들어올 경우, 한글을 읽을 때 영어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는다. ‘한국인은 우수하다’(Koreans are excellent)란 문장을 예로 들면 한글 문장은 전체가, 영어 문장은 Koreans만 한눈에 들어온다.

세종대왕은 한글을 소리에 따라 기록하는 소리글자로 만들었다. 그렇다면 우리 머릿속에서도 인식하는 한글도 소리글자일까? 이는 뇌의 일부가 망가져 글자를 잘 읽지 못하는 난독증 환자를 연구해 확인할 수 있다. 같은 소리글자인 영어와 비교하면 이 사실이 더욱 분명해진다.

난독증환자가 ‘책상’이란 글자를 읽으면 ‘책책…상상…책상!’이라고 발음한다. ‘ㅊ…ㅐ…ㄱ…’ 이런 식이 아니란 말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영어권 난독증 환자는 다르게 발음한다. 즉 알파벳 철자를 하나씩 나눠 말한다. 책상에 해당하는 단어인 ‘desk’를 발음한다면 ‘d…e…s…k…desk!’라고 말하는 식이다. 한글이 철자가 아니라 소리를 따라 기억된다는 뜻이다.

이처럼 우리 머릿속의 국어사전은 시각적인 철자 모양이 아니라 발음 소리로 저장돼 있을 가능성이 높다. ‘ㄱㄴㄷ’ 순으로 분류된 뒤 ‘ㅏㅑㅓㅕ’ 순으로 나눠진 국어사전과 다른 방식이라 경제적이지 못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철자로 기억하는 대신 음절로 기억하면 자음과 모음으로 단어를 만드는데 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고려대 심리학과 남기춘 교수팀이 단어를 인식할 때 ‘철자이웃’과 ‘음운이웃’에서 반응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연구해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 철자이웃은 한 단어와 철자 하나가 같은 단어이고, 음운이웃은 한 단어와 발음 하나가 같은 단어를 말한다. ‘반란’(‘발란’으로 읽음)이란 단어를 예로 들면 반구, 반도, 반대 등이 철자이웃이고 발달, 발표, 발명 등이 음운이웃이다.

남 교수팀은 36명을 대상으로 철자이웃과 음운이웃이 모두 많은 단어, 철자이웃은 많지만 음운이웃이 적은 단어, 철자이웃은 적지만 음운이웃이 많은 단어, 철자이웃과 음운이웃이 모두 적은 단어를 각각 17개를 제시하며 단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게 했다.

실험 결과 음운이웃이 많은 경우가 어휘 판단 시간이 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머릿속의 국어사전이 음운(소리)정보를 바탕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으로 음운이웃이 많으면 그 이웃끼리 경쟁하는 상황이 벌어져 판단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또 연구팀이 시각적으로 제시되는 단어가 뇌에서 음운 정보를 바탕으로 처리되는지를 기능성자기공명영상(fMRI)으로 확인한 결과 측두엽을 비롯해 음운 정보를 처리하는데 관여하는 뇌영역이 활성화됐다. 특히 음운이웃이 많은 경우가 적은 경우에 비해 활성화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났다.

세종대왕이 소리글자로 창제한 한글이 한국인의 뇌 속에도 소리글자로 깊이 박혀있다는 사실이 현대과학으로 밝혀지고 있는 셈이다. 한글날을 맞아 소리글자인 한글의 위력을 새삼 느끼게 된다. (글 : 이충환 과학칼럼니스트)

※ 소리글자(표음문자)는 소리나는 대로 쓰는 글자입니다. 소리글자에는 음운글자, 음소글자가 있습니다. 음운글자는 일어처럼 ‘가’라는 발음을 나타내는 글자가 ‘が’로 표시되는 글자를 말합니다. 한글과 영어는 음소글자입니다. ‘가’라를 발음을 나타내기 위해 한글은 ‘ㄱ+ㅏ’, 영어는 ‘g + a’로 표시하는 글자입니다. 한자는 소리글자가 아니라 뜻글자(표의문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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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ㅇㅇ
  • 평점   별 1점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한글이 띄어쓰기가 발달된 언어라는건 어불성설입니다. 띄어쓰기가 도입된건 일제시대였고 그 이전엔 맞춤법/띄어쓰기가 없던 언어였고요. 한자 문화권은 띄어쓰기라는 개념이 없었습니다. 더 뛰어난 가독성을 위해 근대에 와서야 채택한 수단의 하나일 뿐이고요.. 전체적으로 급히 쓴 흔적들이 많이 보이네요.

2016-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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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2
  • 평점   별 1점

한글이 한 눈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다고 주장하는 부분도 납득하기 힘듭니다. 그러면 한글보다 더 짧게 의사표현을 하는 표의문자인 중국어는 뭡니까? 아는게 한글밖에 없다고 이런 비과학적인 주장을 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한글의 과학성을 나타내고 자랑할만한 근거를 찾아보면 참 많은데 왜 이렇게 말도 안되는 얘기들만 써놓으셨는지 답답합니다. 제대로된 조사나 연구 없이 급히 작성하신 글 같습니다.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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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2
  • 평점   별 1점

처음의 예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저는 한국말만 잘하고 영어는 쥐뿔도 못하는 사람인데, 예문에서의 한글보다는 붙여서 쓴 영문이 더 읽기 편했습니다.

201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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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키
  • 평점   별 1점

이중언어자입니다. 영어와 한국어 유창하게 하고 불어는 번역 가능한 정도입니다. 가끔가다 이런 당위성 없는 주장을 볼때마다 헛웃음이 나오는군요. 각 언어마다 고유의 장점과 단점을 가지고 있지요. 그리고 위의 예를 보자면 셰익스피어의 대사를 붙여씌기로 적어놓으신 부분, 이중언어자인 제 눈에는 익히 그 뜻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영어를 못하시니 그게 눈에 안 보이는 거죠, 그리고 한국어는 본인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쓰는 분이시니 당연히 더 쉽게 눈에 들어오고요. 이런 우물안 식 주장보다는 좀더 넓은 시야로 제대로 된 주장을 펴시길 바랍니다. 이런 주장은 저조한 자존감과 컴플렉스에 빠진 몽상가의 헛된 메아리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붙여쓰기를 했을 때 의미 파악이 가능한 글이 우수한 글이다, 라는 주장의 근거는 도대체 어디서 들고 나오신 겁니까. 이런 주장으로 논문 펴내보세요. 세계 학회의 비웃음을 살겁니다. 언어학 기본부터 배우고 오셔야 할듯하네요.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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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직
  • 평점   별 5점

그렇군요. 영어는 붙여쓰면 못알아보지만 한글은 붙여써도 어떤 글인지 이해가 되죠. 신기하네요.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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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란
  • 평점   별 5점

이렇게 독창적이고 과학적인 한글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수 있을까요^^ 앞으로 우리나라의 한글 더욱 아끼고 사랑해야겠어요.

2009-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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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건
  • 평점   별 5점

저기여 .. 저희학교 선생님 말씀에 인도에 어느 동굴에 우리나라에 ㄱㄴㄷㄹㅁㅂㅅ 이렇게 적혔있다는데.. 그리고 그 시대에 우리가 신체를 해부한것도아니고... 그래서 우리가 인도말 따왓따는 말도잇던데 ..

20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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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희원
  • 평점   별 5점

역시 우수한 한글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한국이 자랑스럽다!!

200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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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도균
  • 평점   별 5점

굿굿! 한국의 한글, 정말 값어치 있네요! 도덕공부에서 나온건데 ㅎ

근데 도덕 이번에 3개 틀려서 90.5 맞앗어요 ㅜㅜㅜㅜ

평균 94됏는데 좆됏다 ㅋㅋ

2007-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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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은국경일
  • 평점   별 5점

우리의 우수한 한글을 사실은 외국의 언어학자들이 더 잘 알고 있는 듯 합니다. 유네스코의 세종상이나, 언어없는 민족에게 지원되는 글자가 한글이란 점이나 그런 것을 보면 완벽한 글자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래도 가장 효용적이고 합리적인 글자가 아니겠습니까? 한글이니까 그나마 이렇게 문맹률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고 봅니다. 어느나라, 어느민족이나 간에 우수하고 또는 저능한 사람들이 두루 있을 터인데 불구하고 문맹률이 이리 낮다는 것은 그 효용성을 반증한다 봅니다

200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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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 평점   별 5점

예전에 90년대초에 한참 컴퓨터가 보급되기 시작할 때(한글2.5가 한참 사용되던 시기였던걸로 기억되는군요.) 컴퓨터 잡지의 내용 중 하나가 한글!진정으로 디지털시대에 맞지 않는가?였더거 같습니다.잘 기억은 안 나는데 이유 중 하나가 한글자가 2비트를 차지한다는 이유였습니다(그 당신는 도스와 윈도우3버전을 사용중인 때라 기본메모리, 확장메모리 등등 프로그램을 하나 실행시키기 위해서 기본메모리 확보가 가장 큰 관건이었죠. 그런데 한글을 쓰기 위해서는 메모리에 상주시키면 많은 메모리를 차지해버려서 일부 프로그램 실행에 문제를 주기도 했었죠.)하지만 이제 모바일시대로 접어들면서 이보다 좋은 언어는 없다로 바껴버렸내요.

20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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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한
  • 평점   별 5점

60년대 쯤 한글풀어쓰기가 시도되었지요. 한솔선생님이 주창하셨고요
그래서 전보보낼 때 풀어썼지요 그때 한글은 영어와 다르게 참 불편하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모아 쓰는게 훨씬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글날은 반드시 국경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0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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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담
  • 평점   별 3점

그렇게 생각하고 주장할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불행히 훈민정음은 표의문자인 한자의 발음을 나타내는 정도만의 기능을 가진 정치적 산물이라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군요. ^^*

2007-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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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 평점   별 5점

반대로 우리나라에 처음 타자기가 들어왔을때 한글못부숴서 안달이었던거 생각해보면 ..... 장점만있는거 같지는 않아요..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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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두
  • 평점   별 5점

한글 창제 때 있었던 고어를 되살려야
우리 한글이 완전해 진다고 생각합니다.
컴퓨터 자판에 고어음소를 넣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고어에는 중간음이 있는데
현대어에는 중간음이 없습니다.
영어에는 z, g, r, W 등 특별한 발음이
있느데, 우리의 고어에 있는 섬세한 발음을
되살리므로써, 우리의 심성과 지혜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되는데.....

200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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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완철
  • 평점   별 5점

잘몰랐던 사실을 알게되어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한글을 널리 알리고 홍보하려고 하지 않고 우리의 좋은 것을 자꾸만 버리려고만 하고, 10/9일 한글날 까지도 쉬지않게 만들어버리는 정치하시는 분들의 마음은 온고지신의 마음을 전부 버려버린것은 아닌지...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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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옥
  • 평점   별 5점

흠.. ㄱ과 ㅋ의 경우 유성음과 무성음의 차이가 있지만 점 하나로 구분하여 비슷한 구강형태로 발음한다는 걸 알수 있죠.. 영어는 g와 k로 형태가 완전히 달라 두 글자의 형태만 가지고는 그 개연성을 짐작하기 어렵죠.. 우리글은 ㄱ/ㅋ, ㄷ/ㅌ, ㅈ/ㅊ과 같이 비슷한 형태는 유사한 발음을 갖는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흠..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거 맞나 모르겠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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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 평점   별 5점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상세한 장점들은 몰랐군요.
알음알이로 알고 지나갈 뻔 했던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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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 평점   별 5점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상세한 장점들은 몰랐군요.
알음알이로 알고 지나갈 뻔 했던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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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 평점   별 5점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상세한 장점들은 몰랐군요.
알음알이로 알고 지나갈 뻔 했던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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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이
  • 평점   별 5점

한글의 우수성은 외국에서 더 높이 평가받고 있는 듯해요. 최근에 나온 <한글>(김영욱 저/루덴스 간)이란 책을 읽고 있는데, 전세계 기자들이 취재현장에서 원고를 보낼 때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어 부러움을 사는 게 우리 한글이라는 사실, 세종대왕이 우리 글을 만들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데는 평민 김화가 저지른아버지 살해라는 충격적인 사건이 한몫했다는 사실 등등 우리가 몰랐던 흥미진진한 한글 이야기가 그득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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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원
  • 평점   별 1점

작은 규모의 종족의 우상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데요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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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점   별 3점

좋아요 그렇군요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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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락
  • 평점   별 5점

글에서 문자인 한글과 말로써의 우리말이 혼용된 부분이 있습니다.
"한글은 글자마다 의미가 있어 띄어쓰기를 안 하더라도 대강의 의미를 알 수 있다. 명사 전체의 70%가 한자어이고 명사에 붙는 은·는·이·가·도 같은 조사를 쉽게 가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부분인데요.
한자어가 많고 어간과 어미가 있어 소리에 따라 의미가 부여되어 있다는 것은 우리말의 특성이지 한글의 특성은 아닙니다. 조사가 있는 것도 말의 특징일뿐 한글이 그러한 것이 아닙니다. 다른 부분은 한글 자체의 표기적 특성과 장점을 과학적 관점에서 제시해 주셔서 매우 좋았습니다만.. 옥의 티라고나 할까.. 문자와 말은 다르다는 것을 명확히 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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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애독자
  • 평점   별 5점

좋은 글 감사합니다. ^^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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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 평점   별 5점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상세한 장점들은 몰랐군요.
알음알이로 알고 지나갈 뻔 했던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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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독자
  • 평점   별 5점

그동안 한글의 우수성은 막연히 알고 있었지만...
이렇듯 상세한 장점들은 몰랐군요.
알음알이로 알고 지나갈 뻔 했던 것을 확실히 알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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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 평점   별 5점

정말 자랑스럽군요.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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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ento
  • 평점   별 5점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전세계의 표음문자 중에서 혹시 모아쓰기를 하는 예가 또 있는지요? 궁금합니다.

그리고 밑에쓰신분,날카로운 지적입니다만 그러한 우리말의 특성때문에 한글 띄어쓰기를 안하더라도 의미파악이 쉽다라고 필자가 한글의 편리성을 설명한 게 저한테는 별로 부자연스럽지 않네요.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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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진
  • 평점   별 5점

소리글자라는 말의 의미를 확실이 알 수가 있군요. 우리 두뇌는 한글의 철자를 이미지가 아니라 소리로 인식할지도 모른다....정말 예리한 관찰입니다. 500년 전의 문화에서는 오늘도 어제같고 자고 나도 어제와 같고 그야말로 늘 되풀이 되는 자연의 지배와 중국문화의 영향하에서 어떻게 뜻글자(한자)를 소리글자로 발상을 전환했는지 우리 조상들의 위대함에 탄복합니다.

2007-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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