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선덕여왕은 왜 첨성대를 지었나?

<KISTI의 과학향기> 제989호   2009년 09월 30일
드라마 ‘선덕여왕’이 시청률 50%를 향해가며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속에서 선덕여왕이 첨성대 건립을 언급하며 백성에게 하늘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첨성대가 정말 별을 관측하는 곳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누가, 언제, 어떻게 기록을 했던 것인지 자세한 정보가 없기 때문이다. 최근 서울여대 사학과 정연식 교수는 첨성대가 천문관측대가 아니라 선덕여왕의 상징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과연 첨성대는 별을 보기 위해 지어진 건축물일까?

우선 첨성대의 모양과 구조는 천문대임을 유추할 수 있게 한다. 상원하방(上元下方)의 우아한 형상은 하늘은 둥글고 땅은 네모지다는 천원지방(天元地方)설을 상징하고, 첨성대를 만든 365개 안팎의 돌은 1년의 일수를 나타낸다.

27단의 몸통은 선덕여왕이 27대 왕인 것과 관계가 있고, 꼭대기 우물 정(井)자 모양의 돌을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데 이는 음력 한 달의 날수와 일치한다.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상단 12단과 하단 12단으로 나뉘는데 이는 각각 1년 12달, 합치면 24절기에 대응한다.

고대 문헌기록도 첨성대가 천문대의 역할을 했다고 전한다. ‘세종실록’과 ‘신증동국여지승람’에서는 첨성대 안을 통해 사람이 오르내리면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기사가 있고, ‘서운관지’와 ‘문헌비고’에도 첨성대가 천문대의 역할을 했다는 기록을 찾아볼 수 있다.

<첨성대에서 어떻게 별을 관측했을까? 사진 제공. 신라역사과학관>


첨성대를 현대적으로 해석한 학자들도 대부분 천문관측대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첨성대 위에 목조건물과 혼천의(渾天儀) 같은 관측기를 설치했다거나, 첨성대가 개방형 돔(dome) 형태의 관측소라고 주장한다. 이 외에도 첨성대 자체가 해시계의 바늘 역할인 규표(gnomon)의 역할을 했다는 설도 있다.

일제강점기의 일본 천문기상학자 와다(和田)는 첨성대를 동양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로 꼽았다. 그는 1910년 ‘조선관측소 학술보고’에 ‘경주첨성대 설’을 내놓으며 목조건물과 혼천의 등을 첨성대 위에 설치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첨성대를 살펴보면 남쪽 창문 아래턱에 사다리를 걸어놓았을 것 같은 자리가 있다. 학자들은 여기에 사다리를 대고 첨성대 내부로 들어간 뒤에 위로 오르내렸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그러나 관측을 위해 매일 교대로 오르내리는 데 불편한 점이 많고, 그 위에 목조건물을 세운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만일 우물 정(井)자 모양의 꼭대기에 널판을 깔고 위에 혼천의 등을 설치했다면 관측자가 올라갈 계단이나 사다리를 따로 만들어야 하므로 상설 천문대로 사용했다는 의견에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이에 첨성대는 개방형 돔 형태의 천문대라는 주장도 나온다. 첨성대는 석탑의 중앙부가 중천을 향해 개방돼 있고, 27단 내부에는 자리를 깔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있다. 그러니 관측자는 남쪽 창문으로 올라가서 자리에 누워 중천을 쳐다보고, 별이 자오선을 지나는 남중시각과 각도를 측정해 춘?추분점과 동?하지점을 예측했다는 의견이다. 우물 정(井)자 모양의 정상은 관측자의 시야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

박동현 전 덕성여대 교수는 “첨성대는 탑 중앙부가 중천을 향해 네모나게 개방돼 있는 점이 오늘날의 개방식 돔과 다를 점이 없다. 역대의 관상감들은 사각형으로 개방된 돔을 통해 중천을 보고 별이 자오선을 통과하는 시간과 각도를 측정해 1년의 달력과 춘추분, 동·하지는 물론 일식과 월식을 예측하고 행성의 운행을 관측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개방식 돔으로 관측을 하기에도 첨성대의 내부는 불편한 구조다. 첨성대 내부는 매끈한 외부와 달리 내부의 석재는 다듬어지지 않은 채 그대로 뒀기 때문에 자리에 누워 천체관측을 하기에 마땅치 않다.

<첨성대 내부에는 흙이 가득 차 있다. 신라인들은 첨성대 남쪽으로 난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타고 위로 정상으로 올라갔다고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다. 사진 제공. 신라역사과학관>

이에 전상운 전 성신여대 교수는 첨성대가 규표(gnomon)을 중심으로 한 다목적 관측대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규표란 일종의 해시계 바늘로 옛날부터 동지점(冬至點)을 관측하기 위해 땅에 세우고 그림자의 길이를 재던 수직막대를 이르는 말이다. 즉, 첨성대는 태양광선에 의해 생기는 해그림자를 측정해 태양고도를 알아내고, 춘추분점과 동하지점 특히 동지점과 시각을 결정하는데 쓰인 측경대(測景臺)였다는 말이다.

첨성대 실측 당시 주위에 석재가 깔려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그 중 일부는 비교적 질서정연한 상태였다. 이 같은 점을 미루어 원래는 그 일대에 표지석이 있어 해그림자를 측정했을 거라는 추측을 가능케 한다. 전상운 교수는 “첨성대는 규표의 기능을 주로하며 내부에서는 자오선을 통과하는 별을 관측해 4분지점을 맞춰보는 등 다목적의 관측대”라고 설명했다.

물론 첨성대를 천문관측기구가 아니라 종교재단이라는 주장하는 학자도 있고, 단순히 상징적인 탑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 모양이 불교경전에 나오는 상상의 우주인 ‘수미산’과 닮았고, 높이가 10m 밖에 안 되며 오르기도 불편해 천문관측대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국사기에 나오는 천문관련 기록을 통해 첨성대에서 천문을 관측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고, 여러 학자들의 견해를 종합하면 역시 첨성대를 통해 하늘을 바라봤을 가능성이 높다. 또 첨성대를 세운 선덕여왕 대를 기준으로 기록을 분석해보면, 천문기록의 양이 무려 4배나 늘었고, 특히 수성, 금성, 화성, 목성, 토성 등 오행성에 관한 기록도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막대를 세워 그늘을 재고 해와 달을 관측한다. 대 위에 올라가 구름을 보며 별을 가지고 점을 친다’는 고려시대 시 한 수만 전할 뿐 첨성대에서 어떻게 천문을 관측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록은 없다. 하지만 첨성대는 하늘을 알고자 했던 신라인의 지혜가 담긴 천문관측과 선덕여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건축물인 것만은 분명하다.

글 : 박태진 동아사이언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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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사슴
  • 평점   별 2점

첨성대는 천문적 성격의 석조 구조물 보다는 , 그 당시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성골의 씨 마름이였습니다. 이는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자병이였는데, 선덕여왕대에 이르러서 성골 남자들간에는 도저히 왕에 오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 렀는데, 이는 장기간에 이르는 근친교배였습니다. 이를 극복코자 첨성대를 세우고 ,상부에는 우물 井자의 축조물을 올려 놓았습니다. 혁거세께서 나정에서 낳으셔서 자손을 이으셨는데, 선덕여왕대에 이르러서, 씨가 마릅니다. 첨성대를 축조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모아서 여왕께 바치는데, 여왕은 그 빗물로 목욕을 하던가 어디에 바르며, 하늘의 정기를 받아서 성골을 이을 자손을 임신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첨성대의 건축 목적은 신라 나정처럼 하늘에서 내린 아이를 갖기 위해서 축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예로 천둥이 치고 거친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받지 않고, 부슬부슬 내리는 빗물도 받지 않았습니다. 좋은 빗믈을 모아서 여왕께 바치는데, 천둥치고 거친 하늘에서 내린 빗물로 임신을 하면, 태어난 아기 역시 역시 거칠고 흉악한 아기가 태어 날까 봐 그런 빗물은 피하고, 부슬부슬 내리는 비 역시 그런 비는 내려봐야 농작물에도 도움이 안되므로 그런 아기 역시 비실비실 할 까봐서, 좋게 내리는 비를 모아서 여왕께 바친것 같습니다. 나정과 나을은 같은 장소입니다.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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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크사슴
  • 평점   별 2점

첨성대는 천문적 성격의 석조 구조물 보다는 , 그 당시 가장 심각한 문제였던, 성골의 씨 마름이였습니다. 이는 근친교배로 인한 유전자병이였는데, 선덕여왕대에 이르러서 성골 남자들간에는 도저히 왕에 오를 수 없는 지경에 이르 렀는데, 이는 장기간에 이르는 근친교배였습니다. 이를 극복코자 첨성대를 세우고 ,상부에는 우물 井자의 축조물을 올려 놓았습니다. 혁거세께서 나정에서 낳으셔서 자손을 이으셨는데, 선덕여왕대에 이르러서, 씨가 마릅니다. 첨성대를 축조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을 모아서 여왕께 바치는데, 여왕은 그 빗물로 목욕을 하던가 어디에 바르며, 하늘의 정기를 받아서 성골을 이을 자손을 임신하기를 원했던 것 같습니다. 첨성대의 건축 목적은 신라 나정처럼 하늘에서 내린 아이를 갖기 위해서 축조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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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 평점   별 5점

선덕여왕에 자세히나옵니다. TV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첨성대의 궁극적인 의미는 왕권이 신권을 포기한 역사적 의의입니다.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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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200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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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완철
  • 평점   별 5점

좋은자료 잘읽었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200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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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2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200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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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병
  • 평점   별 3점

첨성대에 대한 여러가지 학설이 있으나, 한양대 공대교수님이신 조세환 교수님의 최근 주장은 우물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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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병
  • 평점   별 5점

신라인들은 우물 또는 샘을 생명의 근원으로 생각하였습니다. 박혁거세나 김알지도 우물 곁에서 탄생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선덕여왕이 이것을 세운 것은 우물이 땅바닥에 붙어 있어서 상징물로 보여지기에 마땅치 않아서이를 높이 들어올렸으며, 생명의 상징인 여자의 몸매를 본뜬 S라인의 몸통형으로 하고 천정에 우물정자를 놓았던 것입니다. 저도 같은 대학의 교수이며 조교수님의 설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200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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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 평점   별 5점

드라마는 전혀 안보는 사람이라서 첨성대를 이해하기 위해 드라마를 보기는 힘들듯 합니다. 결국 45님의 말씀은 천문관측대로서 첨성대가 갖는 의미보다는 역사적 의의가 더 크다는 말씀이군요.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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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 평점   별 5점

첨성대를 이해하기 위해 드라마를 봐야합니까?? 세상 모든 걸 드라마를 통해 이해하려고 하는 분인가 보군요. 그리고 왜 불쌍한 기자양반이라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김성기님이 적은 글은 기자가 적은 글의 첫부분에 나와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불만인거죠? 드라마 선덕여왕이나 탤런트 이요원에 푹 빠지셨나 봅니다.

200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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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zz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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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광
  • 평점   별 5점

글 잘 보았습니다. 첨성대란 별을 관측하던 것이 맞겠지요. 안그랬으면 첨성대란 그 이름이 무색할 거 같네요~ 첨성대가 아니였으면 그렇게 이름을 짓지도 않았을 거 아닐까요?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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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 평점   별 5점

선덕여왕에 자세히나옵니다. TV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첨성대의 궁극적인 의미는 왕권이 신권을 포기한 역사적 의의입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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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 평점   별 5점

선덕여왕에 자세히나옵니다. TV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첨성대의 궁극적인 의미는 왕권이 신권을 포기한 역사적 의의입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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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 평점   별 5점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지만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면 <과거와 미래와의 대화를 통한 현재의 결단(교훈)>이라고 봅니다. 과거에서 역사공통체의 DNA를 추출하여 미래 역사의 진화방향을 현재에서 잡아 주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어느 정도의 사실에 근거하여 첨성대를 다음과 같이 다른 각도에서 바라다 봅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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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완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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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 평점   별 5점

누구신데 제 글을 마음대로 복사해서 올리신거죠? 상당히 불쾌하군요. 삭제 바랍니다. 관리자님도 보시면 이 글 삭제해주시기 바랍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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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봉호
  • 평점   별 5점

할아버지 말씀에 이의 달지 말라, 그때 너희들은 태어나기 전이 아니드냐, 할아버지께서 첨성대라 했는데 왜 이의를 다는가?---쨌 쨌 ㅉ-ㅐ-ㅆ,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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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부
  • 평점   별 5점

첨성대에 대한 좋은 글 감사 합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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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 평점   별 5점

도대체 윗 글을 쓴사람 누구냐? 선덕여왕(텔리비젼)좀 보시오

이요원이 한말에 다나와 있단다...불쌍한 기자양반...

첨성대는 별을 관찰하는 것은 부수적인 목적이고 주된 목적은 왕과 귀족이 백성을 다스리는데 과학적 지식(일식..등)을 이용하지 않고 백성에게 공개 하겠다는 내용이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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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2
  • 평점   별 3점

선덕여왕에 자세히나옵니다. TV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첨성대의 궁극적인 의미는 왕권이 신권을 포기한 역사적 의의입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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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팬
  • 평점   별 5점

선덕여왕에 자세히나옵니다. TV보세요

간단히 말하면

첨성대의 궁극적인 의미는 왕권이 신권을 포기한 역사적 의의입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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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덕여왕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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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th
  • 평점   별 1점

첨성대가 귀족들의 곡식창고로 쓰였다는 설도 있네요. 그터에 곡식들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군요. 학계에서는 거의 정설로 이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들었는데 또 그렇지도 않은가보네요 ;;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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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바위
  • 평점   별 5점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하지만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 본다면 <과거와 미래와의 대화를 통한 현재의 결단(교훈)>이라고 봅니다. 과거에서 역사공통체의 DNA를 추출하여 미래 역사의 진화방향을 현재에서 잡아 주는 측면이 있다고 봅니다. 이런 관점에서 어느 정도의 사실에 근거하여 첨성대를 다음과 같이 다른 각도에서 바라다 봅니다.

저는 첨성대를 천문대가 아니라 태평성대와 삼국통일을 기원하는 상징탑 또는 제단으로 봅니다. 이에 대한 추정 논거는 다음과 같습니다. 독립기념관에 10여 년전 들렀을 때 첨성대 설명문 중에 <상방하원(上方下圓: 위는 네모, 아래는 둥근 원)>을 보다가 착상한 것입니다.

1)선덕여왕의 지혜는 이미 알려진 사실. 그렇다면 주역에 능통했으리라 봅니다. 주역에 <지천태(地天泰)> 괘가 있습니다. 위에 네모난 땅이 있고, 아래에 둥근 하늘이 있는 형상입니다. 하늘 자리에 땅이 있고, 땅의 자리에 하늘이 있습니다. 이는 지도자(군주)가 따르는 사람(백성)의 입장에서 정치를 하고, 따르는 사람은 지도자의 애로사항, 고민을 일아준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깊은 뜻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면 이름 그대로 선(善)한 정치의 덕(德)을 베푸는 태평성대가 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첨성대는 선덕여왕이 농사풍년, 태평성대를 간절히 기원하는 제단(사직 社稷)이었고, 첨성대 근처 신라의 발원지 반월성에는 종묘와 비슷한 것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해 봅니다.

2)신라의 삼국통일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왔을까요? 통일을 위한 힘은 <상하화합(上下和合>과 <내외상통(內外相通>에 있다고 봅니다. 지도자 그룹인 화백은 화랑의 마음을 헤아리고, 패기의 젊은 세대인 화랑은 화백의 뜻을 읽는 역지사지에서 계층간/세대간 소통을 통한 상하화합의 사회적 통합을 이룰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보면 당시 신라보다는 백제가 신라보다 문화적으로 선진이고 사회적 통합의 측면이 나을 수도 있었다고 봅니다.

결국 승부처는 백제와 왜, ...

200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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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 평점   별 5점

근데 드라마에서 만든다면서 안만든다는 묻혔나?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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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
  • 평점   별 5점

글 잘 읽었어요 ^^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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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철
  • 평점   별 5점

좋은 글 잘 읽어봤습니다. 마침 지난주에 경주를 다녀왔습니다. 일본인 친구와 동행을 했는데, 의문점을 친구가 제기하더군요. 천문대 주변에는 천마총을 비롯해 천문대보다 훨씬 높은 고분들이 있습니다. 천문관측을 위해 단지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첨성대의 목적이었다면 (물론 고분을 함부로 올라가는 것이 옳은 일은 아니지만) 주변에 더 높은 지형들이 있으므로 그 의미가 퇴색되지 않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가이드하는 분도 첨성대가 고분보다 먼저 만들어졌기때문에 당시로서는 관측을 위해 가장 높은 위치였을 것이라고 추정만 할 뿐 명쾌한 답변을 얻지는 못했습니다. 24절기에 대한 것이나 기타 첨성대 건물 자체에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나, 본문의 글에서도 높이가 10m밖에 안되어 천문관측대로서 적합하지 않다는 글도 있는 것처럼, 천문대로서의 역할에 대해 의구심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능할런지 모르겠지만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싶은데 혹시 아시는 분이 계시면 답글 부탁드립니다.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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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신
  • 평점   별 5점

첨성대가 제단이란다. 정확한 사실 증멸을 할만한 자료는 없다.주장들 일 분이다. 그러나 첨성대의 한문자 의미는 정확히 별관측이다. kbs드라마 인기에 편승해서 함 떠보고 싶은 모양이다. 이미 오래전 부터 떠돌던 예기들을 여기저기서 주워모아 여왕 탄생설 운운해가며 또다른 역사 왜곡을 자행한다. 학자적 양심좀 챙기레이

20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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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언
  • 평점   별 5점

글 잘 읽었어요

2009-10-01

답글 0

이원기
  • 평점   별 4점

글 잘 읽었습니다.
최근 선덕여왕을 보면서 화랑세기가 정말일까라는 의구심을 많이 느낌니다. 삼국유사/삼국사기에 나온 것과 너무나 다르기 때문입니다.
선덕여왕에 대해서 이적이 쓴 "향기나는 여왕 선덕여왕"을 읽음으로써 첨성대와 황룡사, 분황사, 사천왕사, 통도사의 의미를 많이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그 책을 더욱 더 믿습니다.

2009-10-01

답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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